中, 北 핵위협 발언 비판…제재내용 곧 통보

입력 2016.03.16 (06:34) 수정 2016.03.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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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핵위협 발언에 대해 중국이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안보리 제재 결의 내용을 곧 관련 기관과 기업에 통보해 수출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의 핵 위협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의 핵 위협 발언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추가로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앞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한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관련 당사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요구를 철저히 이행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와함께 안보리 대북 제재의 이행 방침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조만간 대북제재 결의내용을 관련 기관과 기업에 통보해, 수출입 관리를 엄격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아시아 방송은 최근 유엔 제재 이후 북한의 대중국 철광 수출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내부 법률·법규에 따라 각 주체와 중국 기업에 관련 내용을 조속히 통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침해 책임 규명을 위한 전문가 그룹 설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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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北 핵위협 발언 비판…제재내용 곧 통보
    • 입력 2016-03-16 06:36:26
    • 수정2016-03-16 07: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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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핵위협 발언에 대해 중국이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안보리 제재 결의 내용을 곧 관련 기관과 기업에 통보해 수출입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가 북한 김정은의 핵 위협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은의 핵 위협 발언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추가로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앞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한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관련 당사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요구를 철저히 이행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와함께 안보리 대북 제재의 이행 방침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조만간 대북제재 결의내용을 관련 기관과 기업에 통보해, 수출입 관리를 엄격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아시아 방송은 최근 유엔 제재 이후 북한의 대중국 철광 수출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의 내부 법률·법규에 따라 각 주체와 중국 기업에 관련 내용을 조속히 통보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유엔 차원의 북한 인권 침해 책임 규명을 위한 전문가 그룹 설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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