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소한 기미 보이면 선제 타격 돌입”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을 직접 겨냥한 한미연합훈련에 북한이 반발해 사소한 기미라도 보이면 선제타격에 돌입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타격수단을 동원하겠다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내 주요 거점을 공격 목표로 삼는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해 북한이 사소한 기미라도 보인다면 즉시 선제 타격전에 돌입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공화국 정부·정당·단체 특별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서 내륙 진공 작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부 훈련을 맹비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특히 최고 존엄인 김정은에 대한 참수작전을 감행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며 모든 타격수단들을 동원해 선제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의 최고존엄에 도전해나선 침략자, 도발자들의 무모한 망동이 더이상 참을수 없는 극단적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소형화되고 정밀화, 다종화된 핵탄두로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북한은 또 주민 모두가 70일 전투에 동참해 김정은과 체제 붕괴를 노리는 한미연합훈련에 맞서고 있다며 언제든 사소한 기미라도 있을경우 전 군이 나서 소탕전에 나설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