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잠룡 대결’…서대문갑 ‘5번째 격돌’

입력 2016.03.17 (07:42) 수정 2016.03.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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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 당의 총선 후보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여야 후보들의 본선 대진이 짜여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대선 잠룡들이 도전장을 던졌고 서대문갑에서는 과거 네 번의 선거에서 각각 두 번씩 이겼던 두 후보가 다섯번째 승부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서는 前 서울시장이 현역 5선 의원에게 도전합니다.

<녹취> 오세훈(예비후보/새누리당) : "(종로에는) 숙제들이 참 많거든요.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서울 시장 시절의 경험을 살려서 해 나가겠다 하는 말씀들을 드리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의원/더불어민주당) : "(현역 의원으로서) 성과도 있고 소통도 활발하게 해서 다른 어떤 후보와 (비교해도)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사회갈등 전문가를 공천했습니다.

<녹취> 박태순(예비후보/국민의당) : "사회갈등과 사회통합을 위해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을 종로 주민을 위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3번을 기대해주십시오."

종로는 대통령을 세 번 배출했습니다.

그래서 잠재적인 대선 주자로 꼽히는 두 후보의 '종로 선거전'이 흥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서대문갑에서는 연세대 학생 대표 선후배가 내리 네 번의 총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석에서 형님 동생으로 지내지만 서대문 발전의 적임자를 놓고선 절대 양보가 없습니다.

<녹취> 이성헌(예비후보/새누리당 서대문갑) : "정부로부터 확실하게 지원을 받고 예산을 받아와서 명실상부하게 우리 서대문지역의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우상호(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갑) : "박원순 서울시장 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은 그런 서울시장과의 친분"

4년마다 되풀이되는 얄궂은 운명의 맞대결에서 이번에는 누가 웃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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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잠룡 대결’…서대문갑 ‘5번째 격돌’
    • 입력 2016-03-17 07:44:30
    • 수정2016-03-17 08: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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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의 총선 후보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여야 후보들의 본선 대진이 짜여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대선 잠룡들이 도전장을 던졌고 서대문갑에서는 과거 네 번의 선거에서 각각 두 번씩 이겼던 두 후보가 다섯번째 승부에 나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서는 前 서울시장이 현역 5선 의원에게 도전합니다.

<녹취> 오세훈(예비후보/새누리당) : "(종로에는) 숙제들이 참 많거든요.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서울 시장 시절의 경험을 살려서 해 나가겠다 하는 말씀들을 드리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의원/더불어민주당) : "(현역 의원으로서) 성과도 있고 소통도 활발하게 해서 다른 어떤 후보와 (비교해도)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사회갈등 전문가를 공천했습니다.

<녹취> 박태순(예비후보/국민의당) : "사회갈등과 사회통합을 위해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을 종로 주민을 위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3번을 기대해주십시오."

종로는 대통령을 세 번 배출했습니다.

그래서 잠재적인 대선 주자로 꼽히는 두 후보의 '종로 선거전'이 흥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서대문갑에서는 연세대 학생 대표 선후배가 내리 네 번의 총선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석에서 형님 동생으로 지내지만 서대문 발전의 적임자를 놓고선 절대 양보가 없습니다.

<녹취> 이성헌(예비후보/새누리당 서대문갑) : "정부로부터 확실하게 지원을 받고 예산을 받아와서 명실상부하게 우리 서대문지역의 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우상호(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갑) : "박원순 서울시장 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협력이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제가 갖고 있는 장점은 그런 서울시장과의 친분"

4년마다 되풀이되는 얄궂은 운명의 맞대결에서 이번에는 누가 웃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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