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7명 중 1명 전자담배…천식 위험 2배
입력 2016.03.18 (07:18)
수정 2016.03.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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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들의 흡연은 줄어드는데 반해 전자담배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전자담배가 성장기 학생들 건강에 특히 해롭다는 점입니다.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천식 위험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부터 전자담배를 이용해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전자담배는)냄새도 안나고,들킬 위험도 적어서...반에서 열댓 명 정도 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자담배를 이용한 후부터 천식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가래 같은 것도 많이 끼고 목에 걸리는 느낌도 더 많아지고 운동을 할 때 숨이 더 차고 약간 더 답답해요"
실제로 청소년기 전자담배는 천식 위험을 크게 높였습니다.
국내 한 대학 연구진이 고등학생 3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농축액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작은 외부 자극에도 호흡 곤란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재(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 "청소년기 천식은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나 성인이 되서도 여러가지 폐질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사 대상 고등학생의 13%, 그러니까 7명 중 1명은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피워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청소년들의 흡연은 줄어드는데 반해 전자담배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전자담배가 성장기 학생들 건강에 특히 해롭다는 점입니다.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천식 위험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부터 전자담배를 이용해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전자담배는)냄새도 안나고,들킬 위험도 적어서...반에서 열댓 명 정도 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자담배를 이용한 후부터 천식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가래 같은 것도 많이 끼고 목에 걸리는 느낌도 더 많아지고 운동을 할 때 숨이 더 차고 약간 더 답답해요"
실제로 청소년기 전자담배는 천식 위험을 크게 높였습니다.
국내 한 대학 연구진이 고등학생 3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농축액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작은 외부 자극에도 호흡 곤란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재(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 "청소년기 천식은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나 성인이 되서도 여러가지 폐질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사 대상 고등학생의 13%, 그러니까 7명 중 1명은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피워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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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생 7명 중 1명 전자담배…천식 위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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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18 07:20:08
- 수정2016-03-18 0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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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흡연은 줄어드는데 반해 전자담배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전자담배가 성장기 학생들 건강에 특히 해롭다는 점입니다.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천식 위험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부터 전자담배를 이용해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전자담배는)냄새도 안나고,들킬 위험도 적어서...반에서 열댓 명 정도 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자담배를 이용한 후부터 천식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가래 같은 것도 많이 끼고 목에 걸리는 느낌도 더 많아지고 운동을 할 때 숨이 더 차고 약간 더 답답해요"
실제로 청소년기 전자담배는 천식 위험을 크게 높였습니다.
국내 한 대학 연구진이 고등학생 3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농축액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작은 외부 자극에도 호흡 곤란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재(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 "청소년기 천식은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나 성인이 되서도 여러가지 폐질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사 대상 고등학생의 13%, 그러니까 7명 중 1명은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피워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청소년들의 흡연은 줄어드는데 반해 전자담배 이용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전자담배가 성장기 학생들 건강에 특히 해롭다는 점입니다.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천식 위험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 전부터 전자담배를 이용해온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전자담배는)냄새도 안나고,들킬 위험도 적어서...반에서 열댓 명 정도 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전자담배를 이용한 후부터 천식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전자담배 이용 청소년 : "가래 같은 것도 많이 끼고 목에 걸리는 느낌도 더 많아지고 운동을 할 때 숨이 더 차고 약간 더 답답해요"
실제로 청소년기 전자담배는 천식 위험을 크게 높였습니다.
국내 한 대학 연구진이 고등학생 3만 5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를 이용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농축액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겨 작은 외부 자극에도 호흡 곤란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재(고대안암병원 호흡기내과) : "청소년기 천식은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나 성인이 되서도 여러가지 폐질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사 대상 고등학생의 13%, 그러니까 7명 중 1명은 전자담배를 피우거나 피워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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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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