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말 동안 철군 완료

입력 2016.03.19 (06:11) 수정 2016.03.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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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부터 시리아에서 철군을 시작한 러시아군이 이번 주말 동안 철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 등 테러리스트 세력에 대한 공습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공습작전을 마친 SU-24, Su-34 전폭기들이 귀환한데 이어 공군 기술지원 요원들도 속속 러시아로 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시리아에 파병된 전체 병력의 60% 정도가 철군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도 IS 등 테러리스트 세력에 대한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팔미라에 거점을 둔 테러 세력이 주된 목표였습니다.

<녹취> 루츠코이(러시아군 총참모부) : "러시아 공군기들이 하루에 평균 20~25 차례 출격하고 있습니다."

잔류 병력은 지난달 27일 합의된 휴전 이행 상황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휴전 이후, 식량과 의약품 등 150톤 가량의 인도적 지원 물품이 시리아에 공수됐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군 의료진들이 몇년 동안 진료를 받아보지 못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공습작전에 든 비용이 4억 6천만 달러, 우리돈 5천 3백억 원 정도이며, 이는 이미 잡혀있던 훈련 비용 등을 돌려쓴 것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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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주말 동안 철군 완료
    • 입력 2016-03-19 06:13:50
    • 수정2016-03-19 0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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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부터 시리아에서 철군을 시작한 러시아군이 이번 주말 동안 철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IS 등 테러리스트 세력에 대한 공습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공습작전을 마친 SU-24, Su-34 전폭기들이 귀환한데 이어 공군 기술지원 요원들도 속속 러시아로 철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시리아에 파병된 전체 병력의 60% 정도가 철군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도 IS 등 테러리스트 세력에 대한 공습은 계속됐습니다.

팔미라에 거점을 둔 테러 세력이 주된 목표였습니다.

<녹취> 루츠코이(러시아군 총참모부) : "러시아 공군기들이 하루에 평균 20~25 차례 출격하고 있습니다."

잔류 병력은 지난달 27일 합의된 휴전 이행 상황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휴전 이후, 식량과 의약품 등 150톤 가량의 인도적 지원 물품이 시리아에 공수됐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군 의료진들이 몇년 동안 진료를 받아보지 못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공습작전에 든 비용이 4억 6천만 달러, 우리돈 5천 3백억 원 정도이며, 이는 이미 잡혀있던 훈련 비용 등을 돌려쓴 것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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