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반대”…시위에 폭행까지

입력 2016.03.21 (06:09) 수정 2016.03.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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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와 반대자들 간에 대립이 더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유세장 밖에서는 시위가 이어졌고 안에서는 폭행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후보의 애리조나 유세장입니다.

트럼프의 사진과 반대구호가 담긴 팻말을 든 시위자에게 지지자 한명이 느닷없이 주먹을 날립니다.

다른 한켠에서는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반대시위자의 덜미를 낚아채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가 간선도로를 점거하면서 유세가 한 시간 가까이 지연됐고 시위대 3명이 체포됐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 "저는 경찰을 사랑해요. 그러나 경찰은 시위대나 선동가들을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반대 시위대가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했습니다. 시위대가 물병을 던지면서 경찰과 충돌해 최루탄이 발사됐습니다.

<녹취> 피터 블렛트(트럼프 반대 시위대) : "트럼프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미국의 가장 나쁜 점을 대표하고 우리에게 해만 끼칠 것입니다."

다국적 해커활동가 집단인 어나니머스도 트럼프에 대한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녹취>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전면전입니다. ‘작전 트럼프’가 개시됐습니다."

경찰은 트럼프의 아들에 이어 친누나에게도 대선 경선 포기를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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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지지”-“반대”…시위에 폭행까지
    • 입력 2016-03-21 06:11:42
    • 수정2016-03-21 0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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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와 반대자들 간에 대립이 더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유세장 밖에서는 시위가 이어졌고 안에서는 폭행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후보의 애리조나 유세장입니다.

트럼프의 사진과 반대구호가 담긴 팻말을 든 시위자에게 지지자 한명이 느닷없이 주먹을 날립니다.

다른 한켠에서는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반대시위자의 덜미를 낚아채 시비가 벌어졌습니다.

이에 앞서 시위대가 간선도로를 점거하면서 유세가 한 시간 가까이 지연됐고 시위대 3명이 체포됐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공화당 경선 후보) : "저는 경찰을 사랑해요. 그러나 경찰은 시위대나 선동가들을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반대 시위대가 트럼프 타워까지 행진했습니다. 시위대가 물병을 던지면서 경찰과 충돌해 최루탄이 발사됐습니다.

<녹취> 피터 블렛트(트럼프 반대 시위대) : "트럼프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미국의 가장 나쁜 점을 대표하고 우리에게 해만 끼칠 것입니다."

다국적 해커활동가 집단인 어나니머스도 트럼프에 대한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녹취>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전면전입니다. ‘작전 트럼프’가 개시됐습니다."

경찰은 트럼프의 아들에 이어 친누나에게도 대선 경선 포기를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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