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한류 새 성공모델 급부상

입력 2016.03.21 (12:32) 수정 2016.03.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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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단순히 인기를 넘어 상업적 측면에서도 한류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방영 횟수가 무려 10억 뷰에 육박했습니다.

독점방영권을 쥔 중국 인터넷 사이트 '아이치이'는 유료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여기다 광고수입 만으로도 아이치이는 이미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내 성공은 한국측 입장에서도 큰 성과입니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판권은 3~4년 전만 해도 회당 2~3천 달러 수준,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100배나 값이 오른 회당 23만 달러로 역대 최고값을 받았습니다.

중국에 판권판매 만으로 제작비의 40%를 회수했습니다.

여기다 한국관광이나 상품 판매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작과 방송을 병행하는 한국드라마의 관행을 깨고, 100% 사전제작을 통해 동시방영한 것이 최대 성공 비결로 꼽힙니다.

완제품으로 승부해야 하는 만큼 대본부터 촬영, 광고, 비즈니스까지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다는 뜻입니다.

중국에서조차 '한국 문화 수출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태양의 후예는 이제 단순히 인기드라마의 차원을 넘어 한류 상업화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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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후예’, 한류 새 성공모델 급부상
    • 입력 2016-03-21 12:51:24
    • 수정2016-03-21 13: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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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도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단순히 인기를 넘어 상업적 측면에서도 한류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태양의 후예' 방영 횟수가 무려 10억 뷰에 육박했습니다.

독점방영권을 쥔 중국 인터넷 사이트 '아이치이'는 유료회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여기다 광고수입 만으로도 아이치이는 이미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국내 성공은 한국측 입장에서도 큰 성과입니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의 판권은 3~4년 전만 해도 회당 2~3천 달러 수준,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100배나 값이 오른 회당 23만 달러로 역대 최고값을 받았습니다.

중국에 판권판매 만으로 제작비의 40%를 회수했습니다.

여기다 한국관광이나 상품 판매 등 관련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작과 방송을 병행하는 한국드라마의 관행을 깨고, 100% 사전제작을 통해 동시방영한 것이 최대 성공 비결로 꼽힙니다.

완제품으로 승부해야 하는 만큼 대본부터 촬영, 광고, 비즈니스까지 주도면밀하게 준비했다는 뜻입니다.

중국에서조차 '한국 문화 수출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태양의 후예는 이제 단순히 인기드라마의 차원을 넘어 한류 상업화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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