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의치’ 원료는 폐금속, 세척은 쓰던 칫솔로
입력 2016.03.22 (09:49)
수정 2016.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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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료 기기로 구분되는 의치가 폐금속 조각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주문서대로 의치를 생산하는데 주문서에 적힌 원료명에 코발트크롬, 티탄 등이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금속의 원료는 달랐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모두 달랐고 더구나 폐금속 조각들이었습니다.
이 금속 조각은 어디서 왔을까?
취재 결과 재활용으로 모아진 폐금속 조각이나 공업용 금속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짜오신이(구강 의료기기 재료 표준화 위원회) : "재활용된 폐금속 혹은 공업용 금속으로 의치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 두 곳이 모두 폐금속이나 공업용 금속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의치는 제대로 된 소독 과정을 거치치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의치 생산 업체 직원 : "소독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하나 하나 소독하려면 너무 힘들죠."
이 업체의 직원들은 심지어 집에서 쓰던 칫솔을 가져와 의치를 세척하는 경우도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의료 기기로 구분되는 의치가 폐금속 조각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주문서대로 의치를 생산하는데 주문서에 적힌 원료명에 코발트크롬, 티탄 등이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금속의 원료는 달랐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모두 달랐고 더구나 폐금속 조각들이었습니다.
이 금속 조각은 어디서 왔을까?
취재 결과 재활용으로 모아진 폐금속 조각이나 공업용 금속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짜오신이(구강 의료기기 재료 표준화 위원회) : "재활용된 폐금속 혹은 공업용 금속으로 의치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 두 곳이 모두 폐금속이나 공업용 금속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의치는 제대로 된 소독 과정을 거치치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의치 생산 업체 직원 : "소독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하나 하나 소독하려면 너무 힘들죠."
이 업체의 직원들은 심지어 집에서 쓰던 칫솔을 가져와 의치를 세척하는 경우도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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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의치’ 원료는 폐금속, 세척은 쓰던 칫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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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2 09:50:31
- 수정2016-03-22 10:02:30

<앵커 멘트>
의료 기기로 구분되는 의치가 폐금속 조각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주문서대로 의치를 생산하는데 주문서에 적힌 원료명에 코발트크롬, 티탄 등이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금속의 원료는 달랐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모두 달랐고 더구나 폐금속 조각들이었습니다.
이 금속 조각은 어디서 왔을까?
취재 결과 재활용으로 모아진 폐금속 조각이나 공업용 금속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짜오신이(구강 의료기기 재료 표준화 위원회) : "재활용된 폐금속 혹은 공업용 금속으로 의치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 두 곳이 모두 폐금속이나 공업용 금속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의치는 제대로 된 소독 과정을 거치치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의치 생산 업체 직원 : "소독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하나 하나 소독하려면 너무 힘들죠."
이 업체의 직원들은 심지어 집에서 쓰던 칫솔을 가져와 의치를 세척하는 경우도 있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의료 기기로 구분되는 의치가 폐금속 조각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주문서대로 의치를 생산하는데 주문서에 적힌 원료명에 코발트크롬, 티탄 등이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현장에서 실제 쓰이는 금속의 원료는 달랐습니다.
크기와 모양이 모두 달랐고 더구나 폐금속 조각들이었습니다.
이 금속 조각은 어디서 왔을까?
취재 결과 재활용으로 모아진 폐금속 조각이나 공업용 금속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짜오신이(구강 의료기기 재료 표준화 위원회) : "재활용된 폐금속 혹은 공업용 금속으로 의치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의치 전문 생산 업체 두 곳이 모두 폐금속이나 공업용 금속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의치는 제대로 된 소독 과정을 거치치도 않았습니다.
<인터뷰> 의치 생산 업체 직원 : "소독할 시간이 어디 있어요? 하나 하나 소독하려면 너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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