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벨기에 브뤼셀 공항·지하철역서 폭발 외
입력 2016.03.22 (17:57)
수정 2016.04.07 (13: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두 번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데 폭탄 공격입니까?
<리포트>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는데 아직 테러 공격 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있습니다.
공항 폭발을 전후로 근처 말베이크 지하철 역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총소리도 들렸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으로 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 BBC는 사망자가 11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공항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자벤템 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서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공항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몸을 피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폭탄이 폭발한 곳은 공항 출국장 근처로 알려졌는데 이 주변은 검게 그을은채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공항 입구 창문도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최근 파리테러 용의자 압데슬람을 생포하는 등 IS관련 대대적인 추적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국제부였습니다.
2월 지표 온도, 30년 평균보다 1.35도 높아
NASA가 공개한 2월의 지구 온도 자료입니다.
대부분이 붉은 빛을 띄고 있죠.
지난 달 지구 표면온도가 1950년에서 1980년에 측정한 30년 동안의 평균치보다 섭씨 1.35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이 밝혔습니다.
올해 1월, 평균치보다 1.13도 높았던 종전 최고 기록을 한 달 만에 0.22도 높은 기온으로 경신한 겁니다.
NASA가 1880년부터 지구 표면온도를 분석한 이래, 평균치 대비- 상승 폭이 가장 높습니다.
한편, 1월의 세계 평균 기온도 섭씨 13.04도로, 20세기 평균치보다 1.04도 높아 9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몽골, 혹한에 가축 떼죽음
몽골 서북부 오브스 지역의 고원지대는 혹한때문에 골치입니다.
집단 폐사한 가축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몽골에서 '조드'로 불리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이달 초까지 가축 35만 마리가 죽고 전체 유목민의 40%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유목민들의 생계를 돕기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FBI, 아이폰 암호 해제法 찾은 듯”
테러범의 아이폰 보안 해제를 놓고 애플과 갈등하고있는 미 FBI가 애플 도움 없이 보안을 해제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애플과의 법원 재판도 이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FBI가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면서 한 외부인사가 FBI를 찾아 아이폰의 보안장치를 풀 방법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에는 간단한 조작 만으로 애플의 잠금 장치를 뚫는 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IS 미군 공습 장면 공개…미군 폭격 비난
천둥같은 소리를 내며 폭탄이 터지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잿빛 먼지가 일어납니다.
상가가 즐비한 거리는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로 어지럽습니다
지난 19일 미군이 IS 근거지 이라크 모술을 공습한 장면입니다.
IS는 영상을 공개하며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전략 요충지 라미디를 뺏기는 등 수세에 몰린 IS의 미국에 대한 비난 선전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글씨 쓰는 로봇까지 등장
작고 세밀한 도형은 물론 디자인 글씨부터 정교한 손글씨까지!
게다가 만년필로 사인까지 어려움없이 해냅니다.
펜을 잡은 로봇, 바로 손글씨 로봇입니다.
미국의 '이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개발한 '액시드로'는 펜, 만년필 등 필기 도구를 부착해 평평한 지면 위에 손글씨를 쓰는데요.
일반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보다 손으로 쓴 글씨 느낌을 더 살려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로봇 개발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소설…문학상 1차 통과
이런 가운데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인공지능이 쓴 소설들이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한 총 1400여편의 작품 중 11개 작품이 인공지능이 쓴 것인데요.
그 중 한 편이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쓴 이 단편소설은 연구진이 대략적으로 구성을 하면, 인공지능이 주어진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형식으로 쓰여졌는데요.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20%, 인간이 80%의 기여를 했지만, 앞으로 2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완전히 소설을 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야생 코끼리 공격에 5명 사망
야생 코끼리들이 들판을 어슬렁거립니다.
주민들이 코끼리를 쫓아내려하자 성난 코끼리는 코로 농부를 들어올리며 공격했는데요.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인도에서 코끼리가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이틀새 5명이나 숨졌습니다.
지난 달 웨스트-벵골주에서는 야생 코끼리가 도심에 나타나 상가와 주택 100여 채를 부수고 차량을 파손했습니다.
<녹취> 밀란 사하(주민) : "숲에서 코끼리가 뛰쳐나왔습니다. 집들을 막 부셨는데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도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각종 개발로, 코끼리 서식지와 민가의 완충지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코끼리가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헤엄쳐 건너온 난민 소녀 올림픽 도전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수영 선수,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3시간 반동안이나 헤엄쳐 건넜던 시리아 난민 소녀, 마르디니입니다.
독일에 도착한 후 리우 올림픽 난민 팀 소속 후보 43명 중 한 명이 됐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마르디니는 현재 베를린에서 수영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디니(시리아 난민 소녀) : "물속에선 난민이든, 시리아인이든, 독일인이든 모두 똑같습니다."
마르디니는 올림픽에 출전해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상 최초로 난민 팀을 구성한 IOC는 올림픽의 참가할 10여 명의 최종 선수를 6월에 결정합니다.
평균 67살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멋드러진 흰색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5명의 할아버지.
평균 연령 67살의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지팝입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고치 현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결성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6만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지팝의 데뷔곡 '고령만세'는 고령화 실태를 풍자하면서도, 여전히 건강하고 기운이 넘친다는 노랫말로, 유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두 번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데 폭탄 공격입니까?
<리포트>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는데 아직 테러 공격 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있습니다.
공항 폭발을 전후로 근처 말베이크 지하철 역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총소리도 들렸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으로 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 BBC는 사망자가 11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공항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자벤템 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서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공항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몸을 피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폭탄이 폭발한 곳은 공항 출국장 근처로 알려졌는데 이 주변은 검게 그을은채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공항 입구 창문도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최근 파리테러 용의자 압데슬람을 생포하는 등 IS관련 대대적인 추적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국제부였습니다.
2월 지표 온도, 30년 평균보다 1.35도 높아
NASA가 공개한 2월의 지구 온도 자료입니다.
대부분이 붉은 빛을 띄고 있죠.
지난 달 지구 표면온도가 1950년에서 1980년에 측정한 30년 동안의 평균치보다 섭씨 1.35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이 밝혔습니다.
올해 1월, 평균치보다 1.13도 높았던 종전 최고 기록을 한 달 만에 0.22도 높은 기온으로 경신한 겁니다.
NASA가 1880년부터 지구 표면온도를 분석한 이래, 평균치 대비- 상승 폭이 가장 높습니다.
한편, 1월의 세계 평균 기온도 섭씨 13.04도로, 20세기 평균치보다 1.04도 높아 9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몽골, 혹한에 가축 떼죽음
몽골 서북부 오브스 지역의 고원지대는 혹한때문에 골치입니다.
집단 폐사한 가축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몽골에서 '조드'로 불리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이달 초까지 가축 35만 마리가 죽고 전체 유목민의 40%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유목민들의 생계를 돕기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FBI, 아이폰 암호 해제法 찾은 듯”
테러범의 아이폰 보안 해제를 놓고 애플과 갈등하고있는 미 FBI가 애플 도움 없이 보안을 해제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애플과의 법원 재판도 이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FBI가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면서 한 외부인사가 FBI를 찾아 아이폰의 보안장치를 풀 방법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에는 간단한 조작 만으로 애플의 잠금 장치를 뚫는 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IS 미군 공습 장면 공개…미군 폭격 비난
천둥같은 소리를 내며 폭탄이 터지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잿빛 먼지가 일어납니다.
상가가 즐비한 거리는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로 어지럽습니다
지난 19일 미군이 IS 근거지 이라크 모술을 공습한 장면입니다.
IS는 영상을 공개하며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전략 요충지 라미디를 뺏기는 등 수세에 몰린 IS의 미국에 대한 비난 선전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글씨 쓰는 로봇까지 등장
작고 세밀한 도형은 물론 디자인 글씨부터 정교한 손글씨까지!
게다가 만년필로 사인까지 어려움없이 해냅니다.
펜을 잡은 로봇, 바로 손글씨 로봇입니다.
미국의 '이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개발한 '액시드로'는 펜, 만년필 등 필기 도구를 부착해 평평한 지면 위에 손글씨를 쓰는데요.
일반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보다 손으로 쓴 글씨 느낌을 더 살려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로봇 개발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소설…문학상 1차 통과
이런 가운데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인공지능이 쓴 소설들이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한 총 1400여편의 작품 중 11개 작품이 인공지능이 쓴 것인데요.
그 중 한 편이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쓴 이 단편소설은 연구진이 대략적으로 구성을 하면, 인공지능이 주어진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형식으로 쓰여졌는데요.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20%, 인간이 80%의 기여를 했지만, 앞으로 2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완전히 소설을 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야생 코끼리 공격에 5명 사망
야생 코끼리들이 들판을 어슬렁거립니다.
주민들이 코끼리를 쫓아내려하자 성난 코끼리는 코로 농부를 들어올리며 공격했는데요.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인도에서 코끼리가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이틀새 5명이나 숨졌습니다.
지난 달 웨스트-벵골주에서는 야생 코끼리가 도심에 나타나 상가와 주택 100여 채를 부수고 차량을 파손했습니다.
<녹취> 밀란 사하(주민) : "숲에서 코끼리가 뛰쳐나왔습니다. 집들을 막 부셨는데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도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각종 개발로, 코끼리 서식지와 민가의 완충지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코끼리가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헤엄쳐 건너온 난민 소녀 올림픽 도전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수영 선수,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3시간 반동안이나 헤엄쳐 건넜던 시리아 난민 소녀, 마르디니입니다.
독일에 도착한 후 리우 올림픽 난민 팀 소속 후보 43명 중 한 명이 됐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마르디니는 현재 베를린에서 수영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디니(시리아 난민 소녀) : "물속에선 난민이든, 시리아인이든, 독일인이든 모두 똑같습니다."
마르디니는 올림픽에 출전해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상 최초로 난민 팀을 구성한 IOC는 올림픽의 참가할 10여 명의 최종 선수를 6월에 결정합니다.
평균 67살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멋드러진 흰색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5명의 할아버지.
평균 연령 67살의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지팝입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고치 현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결성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6만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지팝의 데뷔곡 '고령만세'는 고령화 실태를 풍자하면서도, 여전히 건강하고 기운이 넘친다는 노랫말로, 유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벨기에 브뤼셀 공항·지하철역서 폭발 외
-
- 입력 2016-03-22 15:13:29
- 수정2016-04-07 13:58:09

<앵커 멘트>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두 번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데 폭탄 공격입니까?
<리포트>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는데 아직 테러 공격 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있습니다.
공항 폭발을 전후로 근처 말베이크 지하철 역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총소리도 들렸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으로 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 BBC는 사망자가 11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공항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자벤템 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서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공항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몸을 피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폭탄이 폭발한 곳은 공항 출국장 근처로 알려졌는데 이 주변은 검게 그을은채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공항 입구 창문도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최근 파리테러 용의자 압데슬람을 생포하는 등 IS관련 대대적인 추적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국제부였습니다.
2월 지표 온도, 30년 평균보다 1.35도 높아
NASA가 공개한 2월의 지구 온도 자료입니다.
대부분이 붉은 빛을 띄고 있죠.
지난 달 지구 표면온도가 1950년에서 1980년에 측정한 30년 동안의 평균치보다 섭씨 1.35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이 밝혔습니다.
올해 1월, 평균치보다 1.13도 높았던 종전 최고 기록을 한 달 만에 0.22도 높은 기온으로 경신한 겁니다.
NASA가 1880년부터 지구 표면온도를 분석한 이래, 평균치 대비- 상승 폭이 가장 높습니다.
한편, 1월의 세계 평균 기온도 섭씨 13.04도로, 20세기 평균치보다 1.04도 높아 9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몽골, 혹한에 가축 떼죽음
몽골 서북부 오브스 지역의 고원지대는 혹한때문에 골치입니다.
집단 폐사한 가축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몽골에서 '조드'로 불리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이달 초까지 가축 35만 마리가 죽고 전체 유목민의 40%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유목민들의 생계를 돕기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FBI, 아이폰 암호 해제法 찾은 듯”
테러범의 아이폰 보안 해제를 놓고 애플과 갈등하고있는 미 FBI가 애플 도움 없이 보안을 해제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애플과의 법원 재판도 이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FBI가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면서 한 외부인사가 FBI를 찾아 아이폰의 보안장치를 풀 방법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에는 간단한 조작 만으로 애플의 잠금 장치를 뚫는 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IS 미군 공습 장면 공개…미군 폭격 비난
천둥같은 소리를 내며 폭탄이 터지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잿빛 먼지가 일어납니다.
상가가 즐비한 거리는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로 어지럽습니다
지난 19일 미군이 IS 근거지 이라크 모술을 공습한 장면입니다.
IS는 영상을 공개하며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전략 요충지 라미디를 뺏기는 등 수세에 몰린 IS의 미국에 대한 비난 선전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글씨 쓰는 로봇까지 등장
작고 세밀한 도형은 물론 디자인 글씨부터 정교한 손글씨까지!
게다가 만년필로 사인까지 어려움없이 해냅니다.
펜을 잡은 로봇, 바로 손글씨 로봇입니다.
미국의 '이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개발한 '액시드로'는 펜, 만년필 등 필기 도구를 부착해 평평한 지면 위에 손글씨를 쓰는데요.
일반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보다 손으로 쓴 글씨 느낌을 더 살려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로봇 개발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소설…문학상 1차 통과
이런 가운데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인공지능이 쓴 소설들이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한 총 1400여편의 작품 중 11개 작품이 인공지능이 쓴 것인데요.
그 중 한 편이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쓴 이 단편소설은 연구진이 대략적으로 구성을 하면, 인공지능이 주어진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형식으로 쓰여졌는데요.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20%, 인간이 80%의 기여를 했지만, 앞으로 2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완전히 소설을 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야생 코끼리 공격에 5명 사망
야생 코끼리들이 들판을 어슬렁거립니다.
주민들이 코끼리를 쫓아내려하자 성난 코끼리는 코로 농부를 들어올리며 공격했는데요.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인도에서 코끼리가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이틀새 5명이나 숨졌습니다.
지난 달 웨스트-벵골주에서는 야생 코끼리가 도심에 나타나 상가와 주택 100여 채를 부수고 차량을 파손했습니다.
<녹취> 밀란 사하(주민) : "숲에서 코끼리가 뛰쳐나왔습니다. 집들을 막 부셨는데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도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각종 개발로, 코끼리 서식지와 민가의 완충지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코끼리가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헤엄쳐 건너온 난민 소녀 올림픽 도전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수영 선수,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3시간 반동안이나 헤엄쳐 건넜던 시리아 난민 소녀, 마르디니입니다.
독일에 도착한 후 리우 올림픽 난민 팀 소속 후보 43명 중 한 명이 됐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마르디니는 현재 베를린에서 수영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디니(시리아 난민 소녀) : "물속에선 난민이든, 시리아인이든, 독일인이든 모두 똑같습니다."
마르디니는 올림픽에 출전해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상 최초로 난민 팀을 구성한 IOC는 올림픽의 참가할 10여 명의 최종 선수를 6월에 결정합니다.
평균 67살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멋드러진 흰색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5명의 할아버지.
평균 연령 67살의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지팝입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고치 현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결성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6만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지팝의 데뷔곡 '고령만세'는 고령화 실태를 풍자하면서도, 여전히 건강하고 기운이 넘친다는 노랫말로, 유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두 번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웅규 기자,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데 폭탄 공격입니까?
<리포트>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는데 아직 테러 공격 인지는 공식 확인되지 않고있습니다.
공항 폭발을 전후로 근처 말베이크 지하철 역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총소리도 들렸다는 보도가 현지 언론으로 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 BBC는 사망자가 11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공항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있는 자벤템 국제공항입니다.
공항에서 연기가 치솟는 가운데 공항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몸을 피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폭탄이 폭발한 곳은 공항 출국장 근처로 알려졌는데 이 주변은 검게 그을은채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
공항 입구 창문도 대부분 부서졌습니다.
공항으로 향하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최근 파리테러 용의자 압데슬람을 생포하는 등 IS관련 대대적인 추적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국제부였습니다.
2월 지표 온도, 30년 평균보다 1.35도 높아
NASA가 공개한 2월의 지구 온도 자료입니다.
대부분이 붉은 빛을 띄고 있죠.
지난 달 지구 표면온도가 1950년에서 1980년에 측정한 30년 동안의 평균치보다 섭씨 1.35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항공우주국이 밝혔습니다.
올해 1월, 평균치보다 1.13도 높았던 종전 최고 기록을 한 달 만에 0.22도 높은 기온으로 경신한 겁니다.
NASA가 1880년부터 지구 표면온도를 분석한 이래, 평균치 대비- 상승 폭이 가장 높습니다.
한편, 1월의 세계 평균 기온도 섭씨 13.04도로, 20세기 평균치보다 1.04도 높아 9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몽골, 혹한에 가축 떼죽음
몽골 서북부 오브스 지역의 고원지대는 혹한때문에 골치입니다.
집단 폐사한 가축들이 여기저기 쌓여있습니다.
몽골에서 '조드'로 불리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이달 초까지 가축 35만 마리가 죽고 전체 유목민의 40%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유목민들의 생계를 돕기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FBI, 아이폰 암호 해제法 찾은 듯”
테러범의 아이폰 보안 해제를 놓고 애플과 갈등하고있는 미 FBI가 애플 도움 없이 보안을 해제할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애플과의 법원 재판도 이때문에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FBI가 재판 연기를 신청했다면서 한 외부인사가 FBI를 찾아 아이폰의 보안장치를 풀 방법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터넷에는 간단한 조작 만으로 애플의 잠금 장치를 뚫는 방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IS 미군 공습 장면 공개…미군 폭격 비난
천둥같은 소리를 내며 폭탄이 터지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잿빛 먼지가 일어납니다.
상가가 즐비한 거리는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로 어지럽습니다
지난 19일 미군이 IS 근거지 이라크 모술을 공습한 장면입니다.
IS는 영상을 공개하며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5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전략 요충지 라미디를 뺏기는 등 수세에 몰린 IS의 미국에 대한 비난 선전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인간처럼 글씨 쓰는 로봇까지 등장
작고 세밀한 도형은 물론 디자인 글씨부터 정교한 손글씨까지!
게다가 만년필로 사인까지 어려움없이 해냅니다.
펜을 잡은 로봇, 바로 손글씨 로봇입니다.
미국의 '이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개발한 '액시드로'는 펜, 만년필 등 필기 도구를 부착해 평평한 지면 위에 손글씨를 쓰는데요.
일반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보다 손으로 쓴 글씨 느낌을 더 살려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로봇 개발 분야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소설…문학상 1차 통과
이런 가운데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인공지능이 쓴 소설들이 출품되기도 했습니다.
'호시 신이치' 문학상에 응모한 총 1400여편의 작품 중 11개 작품이 인공지능이 쓴 것인데요.
그 중 한 편이 문학상 1차 심사를 통과한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쓴 이 단편소설은 연구진이 대략적으로 구성을 하면, 인공지능이 주어진 단어와 형용사 등을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형식으로 쓰여졌는데요.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20%, 인간이 80%의 기여를 했지만, 앞으로 2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완전히 소설을 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야생 코끼리 공격에 5명 사망
야생 코끼리들이 들판을 어슬렁거립니다.
주민들이 코끼리를 쫓아내려하자 성난 코끼리는 코로 농부를 들어올리며 공격했는데요.
결국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인도에서 코끼리가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이틀새 5명이나 숨졌습니다.
지난 달 웨스트-벵골주에서는 야생 코끼리가 도심에 나타나 상가와 주택 100여 채를 부수고 차량을 파손했습니다.
<녹취> 밀란 사하(주민) : "숲에서 코끼리가 뛰쳐나왔습니다. 집들을 막 부셨는데 너무 무서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도에는 약 3만 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각종 개발로, 코끼리 서식지와 민가의 완충지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코끼리가 인간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헤엄쳐 건너온 난민 소녀 올림픽 도전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수영 선수,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3시간 반동안이나 헤엄쳐 건넜던 시리아 난민 소녀, 마르디니입니다.
독일에 도착한 후 리우 올림픽 난민 팀 소속 후보 43명 중 한 명이 됐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독일 정부의 지원으로 마르디니는 현재 베를린에서 수영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디니(시리아 난민 소녀) : "물속에선 난민이든, 시리아인이든, 독일인이든 모두 똑같습니다."
마르디니는 올림픽에 출전해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상 최초로 난민 팀을 구성한 IOC는 올림픽의 참가할 10여 명의 최종 선수를 6월에 결정합니다.
평균 67살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멋드러진 흰색 정장에 중절모를 쓰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5명의 할아버지.
평균 연령 67살의 5인조 신인 가수 그룹, 지팝입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고치 현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결성했습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36만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지팝의 데뷔곡 '고령만세'는 고령화 실태를 풍자하면서도, 여전히 건강하고 기운이 넘친다는 노랫말로, 유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