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스마트폰으로 ‘작품 사진’ 찍는 방법은?

입력 2016.03.23 (12:41) 수정 2016.03.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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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도 화창하고 봄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나들이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사진인데,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 쉽고 편하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잘 찍는 법, 정보충전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기 쓰듯 스마트폰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주부를 만났는데요.

그런데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허유미(경기도 시흥시) : "사진을 찍을 땐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면 흔들린 사진이 엄청 많더라고요."

6년 째 스마트폰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해결법을 찾아봤습니다.

<인터뷰> 안태영(스마트폰 사진작가) : “스마트폰은 얇고 가볍기 때문에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흔들리지 않고 사진 찍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잡는 법과 자세가 중요,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감싸듯이 쥐고 거치대 역할을 하는 왼손으론 모서리를 잡아줍니다.

팔꿈치를 최대한 몸쪽으로 당겨주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려야 합니다.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안내선을 켜면 안정감 있는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좀더 응용을 해볼까요?

<인터뷰> 안태영(스마트폰 사진작가) : “안내선의 좌측이나 우측에 아이를 위치시키고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함께 촬영하면 조금 더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안내선 삼분의 일 지점에 배치하고 소품을 사용했더니 같은 모델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 됐죠.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는 사진 중 하나가 음식인데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앞쪽에 배치하고, 여러 가지 음식을 한 화면에 담기보다 한 가지 음식만 화면에 꽉 차게 찍으면 질감과 색상까지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풍경 사진도 문제없는데요. 먼저 해를 등지고 찍어야 합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카메라에 내장된 설정에서 장면모드, 풍경을 차례대로 선택하면 채도와 명암이 자동으로 조절돼 색이 짙어지는데요.

비율도 중요합니다. 하늘과 땅을 5:5로 나누면 안정적이지만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가 있는 쪽의 비율을 높이면 입체적인 사진이 됩니다.

<인터뷰> 안태영(스마트폰 사진작가) :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 의미 없이 셔터만 눌러서 백 장의 사진 중에 한 장을 고르기보다 한 장을 잘 찍어서 백 장을 만드는 게 가장 바람직한 사진 찍는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같은 사진도 더 돋보일 수 있는데요.

얼굴선과 눈 크기는 물론 미백효과 등 그 기능이 천차만별, 잘 활용하면 색다른 사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스마트폰 사진도 작품이 될 수 있는데요.

다양하게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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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3-23 12:47:11
    • 수정2016-03-23 13:02:19
    뉴스 12
<앵커 멘트>

날씨도 화창하고 봄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나들이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사진인데,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 쉽고 편하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잘 찍는 법, 정보충전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기 쓰듯 스마트폰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주부를 만났는데요.

그런데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허유미(경기도 시흥시) : "사진을 찍을 땐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면 흔들린 사진이 엄청 많더라고요."

6년 째 스마트폰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해결법을 찾아봤습니다.

<인터뷰> 안태영(스마트폰 사진작가) : “스마트폰은 얇고 가볍기 때문에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흔들리지 않고 사진 찍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잡는 법과 자세가 중요,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감싸듯이 쥐고 거치대 역할을 하는 왼손으론 모서리를 잡아줍니다.

팔꿈치를 최대한 몸쪽으로 당겨주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려야 합니다.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안내선을 켜면 안정감 있는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됩니다.

좀더 응용을 해볼까요?

<인터뷰> 안태영(스마트폰 사진작가) : “안내선의 좌측이나 우측에 아이를 위치시키고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함께 촬영하면 조금 더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안내선 삼분의 일 지점에 배치하고 소품을 사용했더니 같은 모델인데 전혀 다른 느낌이 됐죠.

스마트폰으로 많이 찍는 사진 중 하나가 음식인데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가장 앞쪽에 배치하고, 여러 가지 음식을 한 화면에 담기보다 한 가지 음식만 화면에 꽉 차게 찍으면 질감과 색상까지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풍경 사진도 문제없는데요. 먼저 해를 등지고 찍어야 합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카메라에 내장된 설정에서 장면모드, 풍경을 차례대로 선택하면 채도와 명암이 자동으로 조절돼 색이 짙어지는데요.

비율도 중요합니다. 하늘과 땅을 5:5로 나누면 안정적이지만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가 있는 쪽의 비율을 높이면 입체적인 사진이 됩니다.

<인터뷰> 안태영(스마트폰 사진작가) :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 의미 없이 셔터만 눌러서 백 장의 사진 중에 한 장을 고르기보다 한 장을 잘 찍어서 백 장을 만드는 게 가장 바람직한 사진 찍는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 보정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같은 사진도 더 돋보일 수 있는데요.

얼굴선과 눈 크기는 물론 미백효과 등 그 기능이 천차만별, 잘 활용하면 색다른 사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스마트폰 사진도 작품이 될 수 있는데요.

다양하게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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