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40년 정성으로 일군 ‘수선화 천국’
입력 2016.03.25 (19:18)
수정 2016.03.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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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거제 공곶이는 야산 13만제곱미터가 온통 활짝 핀 수선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80대 중반의 노부부가 반 평생을 바쳐 산비탈 황무지를 수선화 천국으로 가꿨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이름붙여진 거제 공곶이.
작은 야산에 샛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닷가 부근까지 계단식 정원은 수선화 천국입니다.
이제 80대 중반이 된 노부부가 1969년부터 황무지를 가꿔 13만 제곱미터 넓이의 꽃대궐을 차렸습니다.
<인터뷰> 강명식(86세/공곶이 노부부) : "수선화 구근이 곱고 이쁘고 좋더라고. 그런데 내 주머니를 털어보니 수선화 2개 밖에 살 수 없어서(사와서는 이렇게)."
가파른 동백터널도 돌을 하나하나 옮겨 완성했습니다.
반 평생동안 호미와 곡괭이로 50여 종, 수천 그루의 나무와 셀 수조차 없는 꽃을 심고 가꿨습니다.
<인터뷰> 지상악(82세/공곶이 노부부) : "(관광객들이)'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음료수도 사오시고 그런 재미로 사는 거예요.."
공곶이 노부부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이렇게 수선화 꽃과 뿌리를 무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노부부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김인자(경남 거제시) : "이 척박한 땅에 정말 우리가 걸어 다닐 수 있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고."
노부부의 정성과 열정이 거제 공곶이를 화려한 빛깔과 향기로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경남 거제 공곶이는 야산 13만제곱미터가 온통 활짝 핀 수선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80대 중반의 노부부가 반 평생을 바쳐 산비탈 황무지를 수선화 천국으로 가꿨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이름붙여진 거제 공곶이.
작은 야산에 샛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닷가 부근까지 계단식 정원은 수선화 천국입니다.
이제 80대 중반이 된 노부부가 1969년부터 황무지를 가꿔 13만 제곱미터 넓이의 꽃대궐을 차렸습니다.
<인터뷰> 강명식(86세/공곶이 노부부) : "수선화 구근이 곱고 이쁘고 좋더라고. 그런데 내 주머니를 털어보니 수선화 2개 밖에 살 수 없어서(사와서는 이렇게)."
가파른 동백터널도 돌을 하나하나 옮겨 완성했습니다.
반 평생동안 호미와 곡괭이로 50여 종, 수천 그루의 나무와 셀 수조차 없는 꽃을 심고 가꿨습니다.
<인터뷰> 지상악(82세/공곶이 노부부) : "(관광객들이)'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음료수도 사오시고 그런 재미로 사는 거예요.."
공곶이 노부부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이렇게 수선화 꽃과 뿌리를 무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노부부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김인자(경남 거제시) : "이 척박한 땅에 정말 우리가 걸어 다닐 수 있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고."
노부부의 정성과 열정이 거제 공곶이를 화려한 빛깔과 향기로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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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부가 40년 정성으로 일군 ‘수선화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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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3-25 19:20:53
- 수정2016-03-25 19:31:01
![](/data/news/2016/03/25/3254189_140.jpg)
<앵커 멘트>
경남 거제 공곶이는 야산 13만제곱미터가 온통 활짝 핀 수선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80대 중반의 노부부가 반 평생을 바쳐 산비탈 황무지를 수선화 천국으로 가꿨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이름붙여진 거제 공곶이.
작은 야산에 샛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닷가 부근까지 계단식 정원은 수선화 천국입니다.
이제 80대 중반이 된 노부부가 1969년부터 황무지를 가꿔 13만 제곱미터 넓이의 꽃대궐을 차렸습니다.
<인터뷰> 강명식(86세/공곶이 노부부) : "수선화 구근이 곱고 이쁘고 좋더라고. 그런데 내 주머니를 털어보니 수선화 2개 밖에 살 수 없어서(사와서는 이렇게)."
가파른 동백터널도 돌을 하나하나 옮겨 완성했습니다.
반 평생동안 호미와 곡괭이로 50여 종, 수천 그루의 나무와 셀 수조차 없는 꽃을 심고 가꿨습니다.
<인터뷰> 지상악(82세/공곶이 노부부) : "(관광객들이)'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음료수도 사오시고 그런 재미로 사는 거예요.."
공곶이 노부부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이렇게 수선화 꽃과 뿌리를 무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노부부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김인자(경남 거제시) : "이 척박한 땅에 정말 우리가 걸어 다닐 수 있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고."
노부부의 정성과 열정이 거제 공곶이를 화려한 빛깔과 향기로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경남 거제 공곶이는 야산 13만제곱미터가 온통 활짝 핀 수선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80대 중반의 노부부가 반 평생을 바쳐 산비탈 황무지를 수선화 천국으로 가꿨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형 때문에 이름붙여진 거제 공곶이.
작은 야산에 샛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수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닷가 부근까지 계단식 정원은 수선화 천국입니다.
이제 80대 중반이 된 노부부가 1969년부터 황무지를 가꿔 13만 제곱미터 넓이의 꽃대궐을 차렸습니다.
<인터뷰> 강명식(86세/공곶이 노부부) : "수선화 구근이 곱고 이쁘고 좋더라고. 그런데 내 주머니를 털어보니 수선화 2개 밖에 살 수 없어서(사와서는 이렇게)."
가파른 동백터널도 돌을 하나하나 옮겨 완성했습니다.
반 평생동안 호미와 곡괭이로 50여 종, 수천 그루의 나무와 셀 수조차 없는 꽃을 심고 가꿨습니다.
<인터뷰> 지상악(82세/공곶이 노부부) : "(관광객들이)'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하고 어떤 분들은 음료수도 사오시고 그런 재미로 사는 거예요.."
공곶이 노부부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이렇게 수선화 꽃과 뿌리를 무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노부부의 열정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김인자(경남 거제시) : "이 척박한 땅에 정말 우리가 걸어 다닐 수 있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고."
노부부의 정성과 열정이 거제 공곶이를 화려한 빛깔과 향기로 수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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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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