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원윤종, 윤성빈 꿈꾸며 “내가 차세대 봅슬레이 스타”

입력 2016.03.26 (21:33) 수정 2016.03.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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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정상으로 도약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각양각색의 종목 출신 선수들이 오늘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에서 보던 윤성빈의 멋진 스타트 동작을 따라해보고,

선수들처럼 헬멧을 직접 쓰고 썰매에 몸을 맡겨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때 대통령배 유도 대회 1위에 오른 변준우씨는 못다 이룬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변준우(지원자 / 유도 출신) : "내려가는 건 무서운 건 없고 기본에 충실한 다음에 나머지는 맡긴다고 모든 것을 던진다고 생각하니까.."

유도부터 육상, 태권도 출신 지원자도 있고 그냥 운동을 잘하는 취업 준비생들도 눈에 띕니다.

<녹취> "본인이 이걸 잘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

<녹취> "힘이 세다? 힘이 있다!"

코치의 꼼꼼한 설명을 듣고 실전처럼 봅슬레이와 함께 질주하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입니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는 초보자들도 이렇게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원윤종, 윤성빈도 다 여기서 시작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계속 도전해서 평창이 아니라 베이징에서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평창 슬라이딩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아스팔트가 아닌 얼음이 얼려 있는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에서 대표 선수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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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원윤종, 윤성빈 꿈꾸며 “내가 차세대 봅슬레이 스타”
    • 입력 2016-03-26 21:37:23
    • 수정2016-03-26 2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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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정상으로 도약한 봅슬레이-스켈레톤의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각양각색의 종목 출신 선수들이 오늘부터 시작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의미있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TV에서 보던 윤성빈의 멋진 스타트 동작을 따라해보고,

선수들처럼 헬멧을 직접 쓰고 썰매에 몸을 맡겨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때 대통령배 유도 대회 1위에 오른 변준우씨는 못다 이룬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변준우(지원자 / 유도 출신) : "내려가는 건 무서운 건 없고 기본에 충실한 다음에 나머지는 맡긴다고 모든 것을 던진다고 생각하니까.."

유도부터 육상, 태권도 출신 지원자도 있고 그냥 운동을 잘하는 취업 준비생들도 눈에 띕니다.

<녹취> "본인이 이걸 잘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

<녹취> "힘이 세다? 힘이 있다!"

코치의 꼼꼼한 설명을 듣고 실전처럼 봅슬레이와 함께 질주하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입니다.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는 초보자들도 이렇게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용(봅슬레이 대표팀 감독) : "원윤종, 윤성빈도 다 여기서 시작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들도 꿈과 희망을 갖고 계속 도전해서 평창이 아니라 베이징에서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평창 슬라이딩 센터가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아스팔트가 아닌 얼음이 얼려 있는 아이스 스타트 훈련장에서 대표 선수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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