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독일에 ‘펠레 스코어’ 대역전승

<앵커 멘트>

지구촌 축구 A매치에서 보기 드문 명승부가 나왔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에게 2대 0으로 뒤지다 내리 3골을 터트리는 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42분 전차군단 독일이 토니 크로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갑니다.

후반에도 마리오 고메즈의 헤딩골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의 해결사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제이미 바디가 멋진 동점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에릭 다이어의 극적인 헤딩골로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폴란드는 핀란드와의 친선전에서 말 그대로 골 폭풍을 몰아쳤습니다.

그로시츠키가 먼저 포문을 열었고, 파웰 소렉과 스타르진스키가 연속골을 작렬했습니다.

폴란드는 핀란드에 5대 0 대승을 거두고 3월 A매치 2연승을 거뒀습니다.

오클라호마 웨스트브록의 기상 천외한 슛입니다.

한 손으로 쳐내듯 슛을 했는데 거짓말처럼 림을 갈랐습니다.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린 뒤여서 득점으로 인정은 안 됐습니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하늘 위로 솟구친 테니스공을 정확하게 바지 주머니 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