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기운, 미세먼지와 산불 주의

입력 2016.03.28 (12:15) 수정 2016.03.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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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부터 기온이 20도 가까이 크게 올라 봄 기온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는 곳이 많겠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오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3~4도 정도나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광주와 대구 19도 등으로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대기가 정체하면서 내륙 지역에 쌓인 미세먼지가 쉽게 흩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전북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오랜 시간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여기에다 밤부터는 남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추가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해진 날씨도 문제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과 경북 내륙에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만 전국에서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2만3700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한번 산불이 나면 봄 바람을 타고 산불 피해가 확산된다며 정해진 장소 외에는 인위적인 소각 작업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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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봄 기운, 미세먼지와 산불 주의
    • 입력 2016-03-28 12:17:55
    • 수정2016-03-28 13: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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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부터 기온이 20도 가까이 크게 올라 봄 기온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는 곳이 많겠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오면서 어제보다 기온이 3~4도 정도나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광주와 대구 19도 등으로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대기가 정체하면서 내륙 지역에 쌓인 미세먼지가 쉽게 흩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전북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오랜 시간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여기에다 밤부터는 남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추가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해진 날씨도 문제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과 경북 내륙에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만 전국에서 8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2만3700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한번 산불이 나면 봄 바람을 타고 산불 피해가 확산된다며 정해진 장소 외에는 인위적인 소각 작업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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