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영농의 꿈…농사도 로봇이 대세

입력 2016.03.29 (09:52) 수정 2016.03.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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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농업에도 무인 첨단 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정밀함까지 갖춰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에서 농업 생산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넓은 밀과 보리밭에 드론이 떴습니다.

드론에 달린 근적외선 카메라가 150미터 상공에서 밭을 세밀하게 촬영합니다.

이 영상을 분석하면 작물 생육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곳은 엽록소가 많고 잎이 잘 자라는 상태.

빨간색은 비료나 수분이 필요한 곳입니다.

<인터뷰> 나상일(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 "객관적·과학적 조사로 작황 정보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기별 작황정보 생성을 통한 식량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트랙터.

주행 경로만 미리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GPS 신호를 받아 밭과 논을 갈 수 있습니다.

오차가 2센티미터에 불과할 만큼 정밀합니다.

<인터뷰> 김정훈(트랙터개발업체 연구원) : "이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영농이 가능하고 그걸 통해서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이 확보될 수.."

딸기의 색깔을 구분해 빨간색, 잘익은 것만 수확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인터뷰> 성종율(전라북도 산업진흥과장) : "농촌현실이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손을 대신할 수 있는 농업로봇이 현장에서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전라북도는 첨단 무인 농사용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공동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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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영농의 꿈…농사도 로봇이 대세
    • 입력 2016-03-29 09:57:25
    • 수정2016-03-29 10: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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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농업에도 무인 첨단 장비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정밀함까지 갖춰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에서 농업 생산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넓은 밀과 보리밭에 드론이 떴습니다.

드론에 달린 근적외선 카메라가 150미터 상공에서 밭을 세밀하게 촬영합니다.

이 영상을 분석하면 작물 생육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곳은 엽록소가 많고 잎이 잘 자라는 상태.

빨간색은 비료나 수분이 필요한 곳입니다.

<인터뷰> 나상일(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 : "객관적·과학적 조사로 작황 정보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기별 작황정보 생성을 통한 식량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트랙터.

주행 경로만 미리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GPS 신호를 받아 밭과 논을 갈 수 있습니다.

오차가 2센티미터에 불과할 만큼 정밀합니다.

<인터뷰> 김정훈(트랙터개발업체 연구원) : "이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영농이 가능하고 그걸 통해서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이 확보될 수.."

딸기의 색깔을 구분해 빨간색, 잘익은 것만 수확하는 장비도 있습니다.

<인터뷰> 성종율(전라북도 산업진흥과장) : "농촌현실이 고령화되고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손을 대신할 수 있는 농업로봇이 현장에서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전라북도는 첨단 무인 농사용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공동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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