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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지문 사전 등록 “5%도 안돼”
입력 2016.03.29 (12:43) 수정 2016.03.29 (13:1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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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매 환자가 길을 잃으면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가 힘들겠죠.

때문에 보호자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는 '지문 사전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등록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보살피는 고용오 할아버지.

지난해 11월, 딸네 집에 간다며 혼자 집을 나선 아내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집에 안들어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죠. 걱정스럽고. 그러면 어디에다 알아볼 데가 없다보니까.. "

고 할아버지는 밤새도록 낯선 곳을 헤맨 아내를 17시간 만에 겨우 찾았습니다.

한 해전, 아내의 지문 정보와 함께 등록해둔 보호자 연락처 덕분에 파출소와 곧바로 연락이 닿은 겁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경찰관들이 바로 찾아서 연락해주니까 마음이 많이 편안하죠. 도움이 되고요. 위로가 되고."

이처럼 실종에 대비해 미리 보호자의 연락처와 환자의 인적사항을 등록해두는 '지문사전등록제'는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 사전 등록률은 5%에도 못 미칩니다.

실종 사고가 설마 일어날까 하는 생각과 여전히 제도 홍보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강민정(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 등록률은 현재 좀 낮은 편이구요. 그래서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치매 지원 센터나 요양 센터를 방문해서 등록를 나서서 하고 있는 .. "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66만 3천여 명, 길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치매 환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지문 사전등록제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치매 노인 지문 사전 등록 “5%도 안돼”
    • 입력 2016-03-29 12:53:25
    • 수정2016-03-29 13:10:45
    뉴스 12
<앵커 멘트>

치매 환자가 길을 잃으면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가 힘들겠죠.

때문에 보호자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는 '지문 사전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등록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아내를 보살피는 고용오 할아버지.

지난해 11월, 딸네 집에 간다며 혼자 집을 나선 아내가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집에 안들어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죠. 걱정스럽고. 그러면 어디에다 알아볼 데가 없다보니까.. "

고 할아버지는 밤새도록 낯선 곳을 헤맨 아내를 17시간 만에 겨우 찾았습니다.

한 해전, 아내의 지문 정보와 함께 등록해둔 보호자 연락처 덕분에 파출소와 곧바로 연락이 닿은 겁니다.

<인터뷰> 고용오(치매 환자 보호자) : "경찰관들이 바로 찾아서 연락해주니까 마음이 많이 편안하죠. 도움이 되고요. 위로가 되고."

이처럼 실종에 대비해 미리 보호자의 연락처와 환자의 인적사항을 등록해두는 '지문사전등록제'는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 사전 등록률은 5%에도 못 미칩니다.

실종 사고가 설마 일어날까 하는 생각과 여전히 제도 홍보가 부족한 탓입니다.

<인터뷰> 강민정(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 " 등록률은 현재 좀 낮은 편이구요. 그래서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치매 지원 센터나 요양 센터를 방문해서 등록를 나서서 하고 있는 .. "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66만 3천여 명, 길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치매 환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지문 사전등록제의 확대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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