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여파 ‘필리핀 코코넛’ 수확 ↓·가격 ↑

입력 2016.03.29 (12:51) 수정 2016.03.29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엘니뇨 현상이 심해지면서 전 세계 코코넛의 80%를 생산하는 필리핀 농가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품질 코코넛의 주요 원산지인 필리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진한 필리핀산 코코넛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 미주와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으로 필리핀을 비롯한 태평양 인근 국가들은 가뭄과 폭우 등 이상 기후를 겪었는데요.

이에 따라 필리핀 코코넛 수확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필리핀 코코넛 생산 연맹은 2016년 코코넛 수출량을 75만 톤 정도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11% 넘게 줄어든 양입니다.

세계 코코넛 시장의 가격은 급상승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이 올 상반기 중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제 코코넛 시장의 가격은 이미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엘니뇨 여파 ‘필리핀 코코넛’ 수확 ↓·가격 ↑
    • 입력 2016-03-29 13:11:36
    • 수정2016-03-29 13:15:04
    뉴스 12
<앵커 멘트>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엘니뇨 현상이 심해지면서 전 세계 코코넛의 80%를 생산하는 필리핀 농가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고품질 코코넛의 주요 원산지인 필리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진한 필리핀산 코코넛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 미주와 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최근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으로 필리핀을 비롯한 태평양 인근 국가들은 가뭄과 폭우 등 이상 기후를 겪었는데요.

이에 따라 필리핀 코코넛 수확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필리핀 코코넛 생산 연맹은 2016년 코코넛 수출량을 75만 톤 정도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하면 11% 넘게 줄어든 양입니다.

세계 코코넛 시장의 가격은 급상승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이 올 상반기 중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국제 코코넛 시장의 가격은 이미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