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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북한 ‘무수단’ 발사
北, 6·25전쟁 ‘군자리 정신’까지…“北 내부 동요 심각”
입력 2016.03.29 (21:13) 수정 2016.03.29 (21: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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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제2의 고난의 행군'에 이어, 오늘(29일)은 6·25전쟁 때 구호인 '군자리 정신'까지 거론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습니다.

대북 제재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그만큼 북한 내부 동요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평안도 군자리 마을의 활약상을 다룬 북한 기록 영화입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지하 갱도에서 맨손으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이른바 '군자리 정신'이 전쟁에서 빛을 발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주머니에 강냉이와 소금을 넣고 그것을 몇 알씩 씹으면서 일했습니다. 벽시계를 거꾸로 돌려가면서 생산을 다그쳐 박격포를 만들어..."

올해 초엔 김정은이 직접 신년사에서 이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신년사/지난 1월) : "군자리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여야 한다."

북한 당 기관지가 '제2 고난의 행군'에 이어 오늘은 이 '군자리 정신'을 새 구호로 제시했습니다.

1면 사설을 통해 무려 43차례나 '군자리 정신'을 언급하며, 1950년대의 정신으로 살라고 주민들을 다그치고 나선 겁니다.

그만큼 북한 주민들이 대북 제재로 동요하고 있고, 북한 당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방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대북압박국면으로 인한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고요. 군자리 정신이나 제2 고난의 행군이란 구호를 통해서 사회, 체제를 결속시키고 사회를 안정시키려는 (의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외무상인 리수용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언제든 핵무기로 미국을 선제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北, 6·25전쟁 ‘군자리 정신’까지…“北 내부 동요 심각”
    • 입력 2016-03-29 21:13:15
    • 수정2016-03-29 21:33:03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은 '제2의 고난의 행군'에 이어, 오늘(29일)은 6·25전쟁 때 구호인 '군자리 정신'까지 거론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습니다.

대북 제재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그만큼 북한 내부 동요가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1950년대 6.25 전쟁 당시 평안도 군자리 마을의 활약상을 다룬 북한 기록 영화입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지하 갱도에서 맨손으로 무기를 만들었다는 이른바 '군자리 정신'이 전쟁에서 빛을 발했다고 선전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주머니에 강냉이와 소금을 넣고 그것을 몇 알씩 씹으면서 일했습니다. 벽시계를 거꾸로 돌려가면서 생산을 다그쳐 박격포를 만들어..."

올해 초엔 김정은이 직접 신년사에서 이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정은(신년사/지난 1월) : "군자리 혁명정신을 발휘하여 우리식의 다양한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여야 한다."

북한 당 기관지가 '제2 고난의 행군'에 이어 오늘은 이 '군자리 정신'을 새 구호로 제시했습니다.

1면 사설을 통해 무려 43차례나 '군자리 정신'을 언급하며, 1950년대의 정신으로 살라고 주민들을 다그치고 나선 겁니다.

그만큼 북한 주민들이 대북 제재로 동요하고 있고, 북한 당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방증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대북압박국면으로 인한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고요. 군자리 정신이나 제2 고난의 행군이란 구호를 통해서 사회, 체제를 결속시키고 사회를 안정시키려는 (의도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외무상인 리수용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언제든 핵무기로 미국을 선제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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