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단일화 ‘꿈틀’…安 ‘집안 단속’ 이유는?

입력 2016.03.29 (23:06) 수정 2016.03.3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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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철수 대표는 이렇게 야권 단일화 불가론에 못을 박았지만 곳곳에선 후보간 단일화 성사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당 안팎으로 야권 연대 압박이 거세지만 안 대표가 강하게 집안 단속에 나서는 속내를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후보들의 개별적 단일화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단일화에 합의한 춘천과 대전대덕에 이어, 서울 중성동을과 안산단원을, 평택갑은 논의를 추진중입니다.

서울 강서병에서도 단일화 추진 문자가 돌았지만, 국민의당의 제지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재야 인사들은 연일 야권 연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당차원의 연대 불가 방침을 굳건히 고수하고 완주한다는 태세입니다.

이런 입장은 거대 양당체제를 개편하겠다는 안철수 대표의 정국 구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야권연대로) 더민주 후보가 됐다고 할 때 국민의당의 기존 지지자들이 더민주 후보를 찍을 것인가, 그 효과는 상당히 적을 거라고 봅니다."

야권 연대로 자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와 동일시 되면 자칫 총선 이후 독자적인 정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당과 사전 협의를 전제로 한 개별적 후보 연대는 막지 않겠다"며 막판 선거 변수에 따른 연대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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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별 단일화 ‘꿈틀’…安 ‘집안 단속’ 이유는?
    • 입력 2016-03-29 23:11:11
    • 수정2016-03-30 0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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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는 이렇게 야권 단일화 불가론에 못을 박았지만 곳곳에선 후보간 단일화 성사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당 안팎으로 야권 연대 압박이 거세지만 안 대표가 강하게 집안 단속에 나서는 속내를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후보들의 개별적 단일화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미 단일화에 합의한 춘천과 대전대덕에 이어, 서울 중성동을과 안산단원을, 평택갑은 논의를 추진중입니다.

서울 강서병에서도 단일화 추진 문자가 돌았지만, 국민의당의 제지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재야 인사들은 연일 야권 연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당차원의 연대 불가 방침을 굳건히 고수하고 완주한다는 태세입니다.

이런 입장은 거대 양당체제를 개편하겠다는 안철수 대표의 정국 구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야권연대로) 더민주 후보가 됐다고 할 때 국민의당의 기존 지지자들이 더민주 후보를 찍을 것인가, 그 효과는 상당히 적을 거라고 봅니다."

야권 연대로 자당 후보가 더민주 후보와 동일시 되면 자칫 총선 이후 독자적인 정치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당과 사전 협의를 전제로 한 개별적 후보 연대는 막지 않겠다"며 막판 선거 변수에 따른 연대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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