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수도권 공략…후보 단일화 논란

입력 2016.03.31 (06:05) 수정 2016.03.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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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분열 속에 혼전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4.13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인천 지역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각 지역 후보자들이 서로 협의하면 연대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또 극빈층의 건강보험료 납부 등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 총선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낡은 정치를 깨뜨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후보들이 영광스럽다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거대한 양당의 기득권에 균열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원임을 자랑한다. 우리가 자랑스럽다. 외롭지도 않다."

더민주의 야권연대 압박에 대해선 그렇게 국회의원이 될 바에는 차라리 낙선의 길을 걷겠다며, 지도부가 한 목소리로 맞섰습니다.

정의당도 심상정 대표 지역구부터 후보 단일화를 우선 추진하자는 더민주의 제안에 대해, 이 지역 단일화를 빌미로 다른 지역구 후보들의 사퇴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선거구에서 투표용지 인쇄가 예정보다 빨리 시작돼 단일화 논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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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국민의당, 수도권 공략…후보 단일화 논란
    • 입력 2016-03-31 06:06:27
    • 수정2016-03-31 07:44: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분열 속에 혼전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4.13 총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인천 지역을 방문해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각 지역 후보자들이 서로 협의하면 연대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독려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 지역에서 연대가 이뤄질 경우 저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을 드립니다."

또 극빈층의 건강보험료 납부 등을 개선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 총선 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낡은 정치를 깨뜨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후보들이 영광스럽다고 격려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거대한 양당의 기득권에 균열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의 일원임을 자랑한다. 우리가 자랑스럽다. 외롭지도 않다."

더민주의 야권연대 압박에 대해선 그렇게 국회의원이 될 바에는 차라리 낙선의 길을 걷겠다며, 지도부가 한 목소리로 맞섰습니다.

정의당도 심상정 대표 지역구부터 후보 단일화를 우선 추진하자는 더민주의 제안에 대해, 이 지역 단일화를 빌미로 다른 지역구 후보들의 사퇴를 강요하는 것이라며,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선거구에서 투표용지 인쇄가 예정보다 빨리 시작돼 단일화 논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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