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맘’ 광장의 전통 바자르

입력 2016.03.31 (09:47) 수정 2016.03.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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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 이스파한의 이맘 광장에 있는 전통 구리 시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맘 광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문화 유산으로, 세계 최대의 광장입니다.

이 광장 북쪽엔 또 하나의 명소, 전통 구리 시장이 있습니다.

시장을 이곳에선 바자르라고 하는데요, 이 바자르는 길이가 2km나 되는 아치형 지붕 아래에 죽 펼쳐져 있습니다.

중세 이스파한은 '세상의 절반'이라 불릴 만큼 융성했고, 구리와 아연, 철광석 등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이용한 기술과 예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냄비와 접시를 두드려 무늬를 만들고, 가루를 뒤집어 쓴 채 연마를 하고, 일일이 그림을 그려 넣고 있는 장인들의 표정은 매우 진지합니다.

페르시아의 후예라는 이들의 자긍심은 화려하고도 섬세한 수공예 작품들 속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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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이맘’ 광장의 전통 바자르
    • 입력 2016-03-31 09:53:51
    • 수정2016-03-31 10:35:29
    930뉴스
<앵커 멘트>

이란 이스파한의 이맘 광장에 있는 전통 구리 시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맘 광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문화 유산으로, 세계 최대의 광장입니다.

이 광장 북쪽엔 또 하나의 명소, 전통 구리 시장이 있습니다.

시장을 이곳에선 바자르라고 하는데요, 이 바자르는 길이가 2km나 되는 아치형 지붕 아래에 죽 펼쳐져 있습니다.

중세 이스파한은 '세상의 절반'이라 불릴 만큼 융성했고, 구리와 아연, 철광석 등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이용한 기술과 예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냄비와 접시를 두드려 무늬를 만들고, 가루를 뒤집어 쓴 채 연마를 하고, 일일이 그림을 그려 넣고 있는 장인들의 표정은 매우 진지합니다.

페르시아의 후예라는 이들의 자긍심은 화려하고도 섬세한 수공예 작품들 속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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