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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에어바운스 사고 잇따라
입력 2016.03.31 (10:43) 수정 2016.03.31 (11:13)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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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대형 주머니에 공기를 넣어 만든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는 요즘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죠.

중국에서는 허술하게 고정해둔 에어바운스가 강한 바람에 통째로 날아가 어린이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여러 명이 뛰어놀던 에어바운스가, 갑자기 부는 강한 바람에 통째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른들이 미처 손쓸 틈도 없이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 순식간에 날려갔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노인은 여자 어린이를 붙잡을 수 없었고 어린이는 결국 공중으로 날려가서, 구조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26일 산둥성에서는 에어바운스가 인근 호수까지 날아가면서 어린이들이 물에 빠졌습니다.

같은 날 허난성에서도 에어바운스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에어바운스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평소에 점검이나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놀이공원 직원 : "(이 놀이기구들은 누가 관리하죠?) 이건 개인거여서 국가에 속한 것이 아니죠 (평소에 안전 관리하러 안오나요?) 안 와요."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가 부실한 관리로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중국서 에어바운스 사고 잇따라
    • 입력 2016-03-31 10:46:49
    • 수정2016-03-31 11:13:21
    지구촌뉴스
<엠씨멘트>

대형 주머니에 공기를 넣어 만든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는 요즘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죠.

중국에서는 허술하게 고정해둔 에어바운스가 강한 바람에 통째로 날아가 어린이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여러 명이 뛰어놀던 에어바운스가, 갑자기 부는 강한 바람에 통째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른들이 미처 손쓸 틈도 없이 안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이 순식간에 날려갔습니다.

<녹취> CCTV 방송 : "노인은 여자 어린이를 붙잡을 수 없었고 어린이는 결국 공중으로 날려가서, 구조에도 불구하고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26일 산둥성에서는 에어바운스가 인근 호수까지 날아가면서 어린이들이 물에 빠졌습니다.

같은 날 허난성에서도 에어바운스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에어바운스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평소에 점검이나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놀이공원 직원 : "(이 놀이기구들은 누가 관리하죠?) 이건 개인거여서 국가에 속한 것이 아니죠 (평소에 안전 관리하러 안오나요?) 안 와요."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가 부실한 관리로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