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반도 전쟁 나도 미국과 무관”
입력 2016.04.04 (09:38)
수정 2016.04.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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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미국은 상관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동맹의 핵심 중 하나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무력화하자는 것과 다름없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군 철수를 수차례 강조해온 트럼프.
이번엔 한반도에 전쟁이 나도 미국과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전쟁은 끔찍한 거죠. 그러나 전쟁이 나면 나는 겁니다. 미국이 돈을 늘려가면서 세계 경찰 노릇을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주한미군이 희생하고 있다는 기존 논리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우리는 여기저기서 돈을 쓰고 있어요. 한국도 보호해주고 있죠. 2만 8천 명의 미군이 남북한 사이에 끼어 있어요."
트럼프의 이 같은 인식은,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생기면 미군이 즉각 개입할 수 있도록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취지와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주한미군이 낭비라고 보는 시각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 등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차원에서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사람들은 지금 미국 대선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는 세계 다른 나라에도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이 부담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는 한해 9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미국 공화당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미국은 상관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동맹의 핵심 중 하나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무력화하자는 것과 다름없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군 철수를 수차례 강조해온 트럼프.
이번엔 한반도에 전쟁이 나도 미국과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전쟁은 끔찍한 거죠. 그러나 전쟁이 나면 나는 겁니다. 미국이 돈을 늘려가면서 세계 경찰 노릇을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주한미군이 희생하고 있다는 기존 논리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우리는 여기저기서 돈을 쓰고 있어요. 한국도 보호해주고 있죠. 2만 8천 명의 미군이 남북한 사이에 끼어 있어요."
트럼프의 이 같은 인식은,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생기면 미군이 즉각 개입할 수 있도록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취지와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주한미군이 낭비라고 보는 시각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 등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차원에서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사람들은 지금 미국 대선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는 세계 다른 나라에도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이 부담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는 한해 9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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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한반도 전쟁 나도 미국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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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4 09:47:35
- 수정2016-04-04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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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미국은 상관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동맹의 핵심 중 하나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무력화하자는 것과 다름없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군 철수를 수차례 강조해온 트럼프.
이번엔 한반도에 전쟁이 나도 미국과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전쟁은 끔찍한 거죠. 그러나 전쟁이 나면 나는 겁니다. 미국이 돈을 늘려가면서 세계 경찰 노릇을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주한미군이 희생하고 있다는 기존 논리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우리는 여기저기서 돈을 쓰고 있어요. 한국도 보호해주고 있죠. 2만 8천 명의 미군이 남북한 사이에 끼어 있어요."
트럼프의 이 같은 인식은,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생기면 미군이 즉각 개입할 수 있도록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취지와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주한미군이 낭비라고 보는 시각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 등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차원에서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사람들은 지금 미국 대선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는 세계 다른 나라에도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이 부담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는 한해 9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미국 공화당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도 미국은 상관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동맹의 핵심 중 하나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무력화하자는 것과 다름없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한 미군 철수를 수차례 강조해온 트럼프.
이번엔 한반도에 전쟁이 나도 미국과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전쟁은 끔찍한 거죠. 그러나 전쟁이 나면 나는 겁니다. 미국이 돈을 늘려가면서 세계 경찰 노릇을 할 수는 없는 거예요."
주한미군이 희생하고 있다는 기존 논리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우리는 여기저기서 돈을 쓰고 있어요. 한국도 보호해주고 있죠. 2만 8천 명의 미군이 남북한 사이에 끼어 있어요."
트럼프의 이 같은 인식은,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이 생기면 미군이 즉각 개입할 수 있도록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취지와는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주한미군이 낭비라고 보는 시각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 등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 차원에서 주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거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 "사람들은 지금 미국 대선을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는 세계 다른 나라에도 정말 중요합니다."
한국이 부담하고 있는 주한미군 방위비는 한해 9천억 원이 넘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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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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