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수도권 유세…국민의당 중부 공략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수도권을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섰고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충청과 수도권을 잇따라 방문해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서울 은평갑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주재한 뒤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습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돌며 경제심판론을 부각시키고, 잘못된 경제정책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광주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광주 정신이 이기는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오후에는 '광주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시장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전에 서울역 사전투표소를 찾아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한 뒤 충청지역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충청에 이어, 경기 광명과 시흥 등 수도권을 돌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체제의 폐해를 깰 유일한 대안인 국민의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합니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일 시작 이후 9일째 광주와 전남을 오가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의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부산을 돌며 기득권과 맞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민생정당을 자처하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