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침입’ 공시생, 지역 선발시험 문제지·답안지도 훔쳐

입력 2016.04.08 (14:32) 수정 2016.04.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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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청사 침입 공시생 “1차 땐 시험지 훔쳤다”

정부서울청사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시험 응시생 송모(27)씨가 지역에서 치러진 1차 시험을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8일) 송 씨가 지난 1월 제주지역에서 치른 1차 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쳤다는 자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 씨는 1차 시험을 치르기 2주전쯤 서울 신림동의 한 공무원 시험 전문 사설학원에서 1차 시험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가 재학중인 대학은 7급 공무원 선발과정의 1차 단계인 지역우수인재 선발 시험을 서울의 한 공무원 시험 전문 학원에 의뢰했고, 학원이 출제한 문제지로 지난 1월 23일 선발 시험을 대학교 내에서 실시했다.

송 씨는 1차 시험에서 3과목 평균이 80점을 넘는 높은 성적으로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시험'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불과 1달 반 뒤 치러진 지난달 2차 시험에선 평균 45점 가량을 받아 합격선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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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처 침입’ 공시생, 지역 선발시험 문제지·답안지도 훔쳐
    • 입력 2016-04-08 14:32:09
    • 수정2016-04-08 22:09:21
    사회
[연관 기사] ☞ 청사 침입 공시생 “1차 땐 시험지 훔쳤다” 정부서울청사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시험 응시생 송모(27)씨가 지역에서 치러진 1차 시험을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8일) 송 씨가 지난 1월 제주지역에서 치른 1차 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를 훔쳤다는 자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 씨는 1차 시험을 치르기 2주전쯤 서울 신림동의 한 공무원 시험 전문 사설학원에서 1차 시험 문제지 1부와 답안지 2부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가 재학중인 대학은 7급 공무원 선발과정의 1차 단계인 지역우수인재 선발 시험을 서울의 한 공무원 시험 전문 학원에 의뢰했고, 학원이 출제한 문제지로 지난 1월 23일 선발 시험을 대학교 내에서 실시했다. 송 씨는 1차 시험에서 3과목 평균이 80점을 넘는 높은 성적으로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시험'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불과 1달 반 뒤 치러진 지난달 2차 시험에선 평균 45점 가량을 받아 합격선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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