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집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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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8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 해외식당에 파견돼 근무 중이던 남자 지배인 1명과 여자 종업원 12명이 어제(7일) 서울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그동안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한두 명이 개별적으로 탈북한 사례는 있지만 같은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한꺼번에 탈북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부는 이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인도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또 "이들 종업원은 해외에서 생활하며 한국 TV, 드라마, 영화,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의 실상과 북한 체제선전의 허구성을 알게 됐으며, 최근 집단탈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들이 집단이탈, 장거리 이동에 따른 긴장감, 피로감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충분한 휴식 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체적인 귀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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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해외식당 종업원 13명 집단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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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8 17:03:08
- 수정2016-04-09 0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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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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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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