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복불복…태국 ‘제비뽑기’로 입대
입력 2016.04.09 (21:27)
수정 2016.04.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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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처럼 태국도 징병제를 시행하는 나란데요.
입대가 결정되는 방법은 좀 독특합니다.
제비뽑기를 통해 그야말로 복불복으로 입대가 결정됩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군 복무 여부를 가르는 징병검사장.
젊은이들이 제비를 뽑은 뒤 군인에게 건넵니다.
<녹취> "검정"
군 면제를 뜻하는 검은색을 뽑자 청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빨간색..육군..11월 입대"
빨간색을 뽑아 입대를 하게 된 젊은이는 실망하는 낯빛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깐(입대 예정자) :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제도니까 받아 들여야죠."
태국은 징병 대상인 21살 남성 수가 군에서 필요한 인원보다 많아지자 지난 1954년부터 추첨제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자원입대자를 받은 다음 모자라는 군인은 제비뽑기로 선발하는 겁니다.
<인터뷰> 톳(대기자) : "오후 내내 기다리고 있는데요. 너무 긴장됩니다.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꼭 검은색을 뽑아야 합니다."
빨간색을 뽑아 징집될 확률은 3명 가운데 1명 정도입니다.
자원입대를 하면 6달에서 1년 동안 복무를 하면 되지만 추첨에 참여했다 입대하게 되면 최대 2년을 근무해야 합니다.
제비뽑기 한 번으로 입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추점장에서는 순간순간 희비가 엇갈립니다.
모든 남성이 징병대상인 만큼 군 면제 결정 후 기뻐하는 승려가 있는가 하면 제비뽑기에 나서는 여장 남자도 볼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태국도 징병제를 시행하는 나란데요.
입대가 결정되는 방법은 좀 독특합니다.
제비뽑기를 통해 그야말로 복불복으로 입대가 결정됩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군 복무 여부를 가르는 징병검사장.
젊은이들이 제비를 뽑은 뒤 군인에게 건넵니다.
<녹취> "검정"
군 면제를 뜻하는 검은색을 뽑자 청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빨간색..육군..11월 입대"
빨간색을 뽑아 입대를 하게 된 젊은이는 실망하는 낯빛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깐(입대 예정자) :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제도니까 받아 들여야죠."
태국은 징병 대상인 21살 남성 수가 군에서 필요한 인원보다 많아지자 지난 1954년부터 추첨제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자원입대자를 받은 다음 모자라는 군인은 제비뽑기로 선발하는 겁니다.
<인터뷰> 톳(대기자) : "오후 내내 기다리고 있는데요. 너무 긴장됩니다.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꼭 검은색을 뽑아야 합니다."
빨간색을 뽑아 징집될 확률은 3명 가운데 1명 정도입니다.
자원입대를 하면 6달에서 1년 동안 복무를 하면 되지만 추첨에 참여했다 입대하게 되면 최대 2년을 근무해야 합니다.
제비뽑기 한 번으로 입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추점장에서는 순간순간 희비가 엇갈립니다.
모든 남성이 징병대상인 만큼 군 면제 결정 후 기뻐하는 승려가 있는가 하면 제비뽑기에 나서는 여장 남자도 볼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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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도 복불복…태국 ‘제비뽑기’로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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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9 21:28:39
- 수정2016-04-09 22:55:03
<앵커 멘트>
우리나라처럼 태국도 징병제를 시행하는 나란데요.
입대가 결정되는 방법은 좀 독특합니다.
제비뽑기를 통해 그야말로 복불복으로 입대가 결정됩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군 복무 여부를 가르는 징병검사장.
젊은이들이 제비를 뽑은 뒤 군인에게 건넵니다.
<녹취> "검정"
군 면제를 뜻하는 검은색을 뽑자 청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빨간색..육군..11월 입대"
빨간색을 뽑아 입대를 하게 된 젊은이는 실망하는 낯빛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깐(입대 예정자) :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제도니까 받아 들여야죠."
태국은 징병 대상인 21살 남성 수가 군에서 필요한 인원보다 많아지자 지난 1954년부터 추첨제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자원입대자를 받은 다음 모자라는 군인은 제비뽑기로 선발하는 겁니다.
<인터뷰> 톳(대기자) : "오후 내내 기다리고 있는데요. 너무 긴장됩니다.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꼭 검은색을 뽑아야 합니다."
빨간색을 뽑아 징집될 확률은 3명 가운데 1명 정도입니다.
자원입대를 하면 6달에서 1년 동안 복무를 하면 되지만 추첨에 참여했다 입대하게 되면 최대 2년을 근무해야 합니다.
제비뽑기 한 번으로 입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추점장에서는 순간순간 희비가 엇갈립니다.
모든 남성이 징병대상인 만큼 군 면제 결정 후 기뻐하는 승려가 있는가 하면 제비뽑기에 나서는 여장 남자도 볼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태국도 징병제를 시행하는 나란데요.
입대가 결정되는 방법은 좀 독특합니다.
제비뽑기를 통해 그야말로 복불복으로 입대가 결정됩니다.
구본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군 복무 여부를 가르는 징병검사장.
젊은이들이 제비를 뽑은 뒤 군인에게 건넵니다.
<녹취> "검정"
군 면제를 뜻하는 검은색을 뽑자 청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빨간색..육군..11월 입대"
빨간색을 뽑아 입대를 하게 된 젊은이는 실망하는 낯빛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깐(입대 예정자) :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제도니까 받아 들여야죠."
태국은 징병 대상인 21살 남성 수가 군에서 필요한 인원보다 많아지자 지난 1954년부터 추첨제를 도입했습니다.
먼저 자원입대자를 받은 다음 모자라는 군인은 제비뽑기로 선발하는 겁니다.
<인터뷰> 톳(대기자) : "오후 내내 기다리고 있는데요. 너무 긴장됩니다. 가족을 위해 일을 해야 하는데 꼭 검은색을 뽑아야 합니다."
빨간색을 뽑아 징집될 확률은 3명 가운데 1명 정도입니다.
자원입대를 하면 6달에서 1년 동안 복무를 하면 되지만 추첨에 참여했다 입대하게 되면 최대 2년을 근무해야 합니다.
제비뽑기 한 번으로 입대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추점장에서는 순간순간 희비가 엇갈립니다.
모든 남성이 징병대상인 만큼 군 면제 결정 후 기뻐하는 승려가 있는가 하면 제비뽑기에 나서는 여장 남자도 볼 수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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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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