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32만 대 예약…전통車 업계도 개발 박차

입력 2016.04.11 (06:37) 수정 2016.04.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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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신차 예약이 일주일 만에 32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의 인기에, 전통차 업체들이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게 늘어선 줄, 내년 말 출시되는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 자동차 '모델3'를 예약하려는 사람들입니다.

텐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반 값 전기차를 내세우며 예약을 시작된지 단 일주일 만에 32만 5천 대를 넘어섰습니다.

금액으로는 우리돈 16조이 넘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일주일 만에 돌파한 셈입니다.

<인터뷰> 팜 다니엘스(테슬라 예약자) : "미리 돈을 내고 차를 예약한다는게 우습게 보일수도 있지만, 테슬라잖아요. 저는 미래에 투자하려고요."

1회 충전 주행거리 346km, 단 90초 만에 충전이 끝나는 배터리 교체 방식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베일리(애스톤 경영대학원 교수) : "테슬라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공적이었고, 이번에는 대중적인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열풍에 전통 자동차 업계도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M은 올해 말 전기 자동차 '볼트 EV'의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기로 했고, 벤츠는 한 차례 충전으로 500km를 주행하는 순수 전기차를 오는 2019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포르쉐 등 슈퍼카 업체들까지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등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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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전기차 32만 대 예약…전통車 업계도 개발 박차
    • 입력 2016-04-11 06:39:10
    • 수정2016-04-11 07: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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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신차 예약이 일주일 만에 32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의 인기에, 전통차 업체들이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게 늘어선 줄, 내년 말 출시되는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 자동차 '모델3'를 예약하려는 사람들입니다.

텐트까지 등장했습니다.

반 값 전기차를 내세우며 예약을 시작된지 단 일주일 만에 32만 5천 대를 넘어섰습니다.

금액으로는 우리돈 16조이 넘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4분의 1을 일주일 만에 돌파한 셈입니다.

<인터뷰> 팜 다니엘스(테슬라 예약자) : "미리 돈을 내고 차를 예약한다는게 우습게 보일수도 있지만, 테슬라잖아요. 저는 미래에 투자하려고요."

1회 충전 주행거리 346km, 단 90초 만에 충전이 끝나는 배터리 교체 방식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베일리(애스톤 경영대학원 교수) : "테슬라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성공적이었고, 이번에는 대중적인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 열풍에 전통 자동차 업계도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M은 올해 말 전기 자동차 '볼트 EV'의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기로 했고, 벤츠는 한 차례 충전으로 500km를 주행하는 순수 전기차를 오는 2019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포르쉐 등 슈퍼카 업체들까지 전기차 개발에 나서는 등 세계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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