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에 바친 열정…꽃그림에 모정을 담다

입력 2016.04.11 (21:45) 수정 2016.04.11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봄을 대표하는 우리 꽃, 바로 진달래죠.

바구니 한가득 화사한 진달래가 그림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운 고향과 어머니의 정이 듬뿍 담긴 진달래 꽃그림, 함께 감상해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봄날,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의 전령사, 진달래.

눈부시게 고운 진달래 꽃잎이 바구니에 수북이 담겨 화폭에 들어왔습니다.

꽃송이들이 빚어내는 빛깔의 오묘한 조화...

보는 사람의 마음도 어느새 봄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인터뷰> 장인순(서울 송파구) : "특별한 감동을 제가 받았어요. 그림에 대해서 제가 잘 알지는 못하거든요. 근데 이 그림은 감동이 있어요."

진달래 그림만 그린 지 어느덧 20여 년.

물감을 바르고 말렸다가 또 덧바르길 숱하게 반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산천에만 피는 진달래 고유의 색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정수(화가) : "상당 기간 동안 제가 오랫동안 힘들게 해서 얻어낸 작업, 색깔이에요."

그 옛날 과일 담던 쟁반에 진달래 꽃송이 넉넉하게 그려 넣은 소박한 작품들.

화가는 그 속에 따뜻한 어머니의 정을 새겼습니다.

<인터뷰> 김정수(화가) : "밥 먹을 때 고봉밥 내주시듯이 그 사랑을 그런 어머니 마음을 제가 요런 수북한 걸로 표현을 했어요."

겨우내 치열한 붓질 끝에 탄생한 진달래 그림들이 봄날의 아련한 추억 속으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달래에 바친 열정…꽃그림에 모정을 담다
    • 입력 2016-04-11 21:46:50
    • 수정2016-04-11 22:24:02
    뉴스 9
<앵커 멘트>

봄을 대표하는 우리 꽃, 바로 진달래죠.

바구니 한가득 화사한 진달래가 그림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운 고향과 어머니의 정이 듬뿍 담긴 진달래 꽃그림, 함께 감상해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봄날,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의 전령사, 진달래.

눈부시게 고운 진달래 꽃잎이 바구니에 수북이 담겨 화폭에 들어왔습니다.

꽃송이들이 빚어내는 빛깔의 오묘한 조화...

보는 사람의 마음도 어느새 봄빛으로 물들어갑니다.

<인터뷰> 장인순(서울 송파구) : "특별한 감동을 제가 받았어요. 그림에 대해서 제가 잘 알지는 못하거든요. 근데 이 그림은 감동이 있어요."

진달래 그림만 그린 지 어느덧 20여 년.

물감을 바르고 말렸다가 또 덧바르길 숱하게 반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산천에만 피는 진달래 고유의 색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정수(화가) : "상당 기간 동안 제가 오랫동안 힘들게 해서 얻어낸 작업, 색깔이에요."

그 옛날 과일 담던 쟁반에 진달래 꽃송이 넉넉하게 그려 넣은 소박한 작품들.

화가는 그 속에 따뜻한 어머니의 정을 새겼습니다.

<인터뷰> 김정수(화가) : "밥 먹을 때 고봉밥 내주시듯이 그 사랑을 그런 어머니 마음을 제가 요런 수북한 걸로 표현을 했어요."

겨우내 치열한 붓질 끝에 탄생한 진달래 그림들이 봄날의 아련한 추억 속으로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