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지휘부 타격’ 점검…해상·수중 위협도 대비

입력 2016.04.12 (06:14) 수정 2016.04.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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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잇달아 무력 도발 위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도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어제 우리 군의 해상과 수중 작전 태세를 현장 지도했는데, 사실상 북한 지휘부 타격 작전을 점검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군 특수전 전단이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을 자랑합니다.

유사시 바다를 통해 북한에 침투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대원들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어제 이 해군 특수전 전단의 훈련을 현장 지도한 데 이어, 해군 작전사령부와 잠수함 사령부도 방문해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순진(합동참모본부 의장) : "현장에서 작전 종결을 위한 실전적인 의지와 능력과 태세를 아주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이 의장의 방문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GPS 전파 교란 등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 군의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란 게 합참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의장의 행보는 사실상 북한의 주요 시설물과 지휘부 타격 훈련을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무력 도발할 경우 해군 함정들을 통해 바닷길을 확보하고, 잠수함 등으로 해군 특수전단을 북한 후방 지역으로 상륙시킨 뒤 핵과 미사일 시설, 그리고 북한 지휘부를 기습 타격하는 시나리오를 세워 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잇단 위협에 대해 무모한 도발을 하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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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 지휘부 타격’ 점검…해상·수중 위협도 대비
    • 입력 2016-04-12 06:15:31
    • 수정2016-04-12 0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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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잇달아 무력 도발 위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도 만반의 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이 어제 우리 군의 해상과 수중 작전 태세를 현장 지도했는데, 사실상 북한 지휘부 타격 작전을 점검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군 특수전 전단이 백발백중의 사격 실력을 자랑합니다.

유사시 바다를 통해 북한에 침투하는 임무를 맡은 특수 대원들입니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어제 이 해군 특수전 전단의 훈련을 현장 지도한 데 이어, 해군 작전사령부와 잠수함 사령부도 방문해 대비 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순진(합동참모본부 의장) : "현장에서 작전 종결을 위한 실전적인 의지와 능력과 태세를 아주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이 의장의 방문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GPS 전파 교란 등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 군의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독려하기 위한 것이란 게 합참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의장의 행보는 사실상 북한의 주요 시설물과 지휘부 타격 훈련을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무력 도발할 경우 해군 함정들을 통해 바닷길을 확보하고, 잠수함 등으로 해군 특수전단을 북한 후방 지역으로 상륙시킨 뒤 핵과 미사일 시설, 그리고 북한 지휘부를 기습 타격하는 시나리오를 세워 왔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잇단 위협에 대해 무모한 도발을 하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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