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송혜교, 전범 기업 억대 광고 제안 거절

<앵커 멘트>

배우 송혜교 씨가 억대 자동차 광고를 거절한 사실,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요.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촬영을 종료했습니다.

얼마 전, 가수 박진영 씨의 새 앨범이 공개됐죠?

이번 앨범이 카세트테이프로도 발매될 예정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모두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송혜교 씨가 억대광고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녹취> 송혜교(배우) : "언제나 애정으로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약 한 달 전, 일본의 한 회사로부터 중국 내 자동차 광고 모델 제안을 받은 송혜교 씨.

하지만,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으로 악명 높은 전범 기업의 홍보를 맡을 수 없다며 모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송혜교 씨는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세계 각국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녹취> 서경덕(성신여대 교수) : "늘 저와 함께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에 관련된 의견들을 저한테도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더 많이 알고자 늘 노력하는 모습에 어떻게 보면 저희들도 굉장히 많이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송혜교 씨!

그녀의 소신 있는 선택이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길 바랍니다.

배우 김우빈-수지 씨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모든 촬영이 오늘 종료됩니다.

<녹취> 김우빈(배우) : "(이제) 시작하는 건가?"

신드롬 급 인기를 끌고 있는 ‘태양의 후예’와 마찬가지로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4개월간 촬영해 온 ‘함부로 애틋하게’!

오늘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앞으로 후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녹취> 김우빈(배우) : "톱스타 준혁으로 변신한 저와."

<녹취> 수지(배우) : "그리고 다큐멘터리 노을 PD 역을 맡은 저의 조화는 어떨지 정말 궁금하시죠?"

어린 시절 악연으로 헤어졌던 남녀가 톱스타와 다큐멘터리 PD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중국에서 동시 방영하게 될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7월 6일 첫 방송을 타게 됩니다.

<녹취> 박진영(가수) : "레코드판이 카세트가 되고. 카세트테이프가 CD로 바뀌고 CD가 다운로드 스트리밍이 돼도."

지난 10일, 가수 박진영 씨가 신곡 ‘살아있네’를 공개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을 카세트테이프로 판매한다는 점인데요.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이 데뷔 초에 입었던 비닐 바지를 입는 등, 90년대 향수를 극대화하는 자작곡으로 팬들에게 돌아온 박진영 씨!

<녹취> 서정민갑(음악평론가) : "박진영 음악을 좋아하는 세대들이 카세트테이프를 들었던 세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추억에도 젖고 향수에도 젖으면서 그 시절을 생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박진영 씨의 카세트테이프는 다음 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한정 판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