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선택의 날…투·개표 준비 완료

<앵커 멘트>

내일(13일) 아침 6시부터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사고 없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요.

선관위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내일(13일) 투표 준비는 모두 완료됐죠?

<리포트>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상 모든 준비를 끝내 놓고, 투표 개시를 기다리
고 있습니다.

두 달 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이곳 상황실에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만 3천 8백 여 곳의 투표소에는 기표소와 투표함 등 각종 설비가 모두 채워졌습니다.

또 253개 개표장에는 최종 점검을 끝낸 투표 분류기 등이 설치됐습니다.

내일(13일) 투표 관리에만 15만 명이 투입되는 등, 선거 관리에 모두 21만 명이 동원됩니다.

특히 올해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공개 모집한 일반인 2천8백 명이 참관인으로 개표에 참여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를 위해 장애인 기표대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점검도 끝냈습니다.

선관위는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12일) 자정 끝나는 만큼, 막판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내일(13일) 밤 10시 전후로, 당선자 확정은 내일(13일) 밤 12시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인 수가 적은 곳은 밤 10시쯤에도 개표가 완료되지만, 전남 일부 섬 지역은 투표함 이동 시간 등으로 자정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