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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포츠人이다] ‘축구에 꿈을 싣고’…라이베리아 축구단
입력 2016.04.12 (21:52) 수정 2016.04.12 (23: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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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라이베리아, 우리나라에 대사관 조차 없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인데요.

생업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이 라이베리아 청년들이 축구로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네 축구장에 국제대회에서나 볼 법한 아프리카 팀이 등장했습니다.

대학 동아리와의 친선 경기일 뿐이지만 각오만큼은 국가대표급입니다.

<녹취> 임마누엘(라이베이라팀 감독) : "바르셀로나가 AT마드리드를 상대할 때처럼 플레이 합시다."

흥겨운 골 세리머니도 프로 선수 못지 않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공장 노동자인 이들에게 축구는 타향살이의 고달픔을 잊게 해주는 유일한 통로.

가족은 물론 친구까지 경기장을 찾아와 한바탕 축제가 벌어집니다.

<인터뷰> 맥시(라이베리아 론스타팀) : "축구는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축구는 우리를 뭉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선수로도 활약했던 리차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k리그에 뽑혀 당당히 프로선수가 되는 것.

부모님을 여의고 한국에 건너와 바쁜 일과 속에서도 공을 차며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차드(라이베리아 론스타팀) : "지금 K리그에서 뛸 수 없어서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한국 생활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은 이들도 있습니다.

단장이자 감독인 임마누엘은 언젠가 고국으로 돌아가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스포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임마누엘(라이베리아 론스타팀 단장) : "한국의 스포츠 시스템을 배우고 싶고, 스포츠 마케팅 일도 하고 싶습니다. 미래에는 라이베리아 체육부 장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국을 떠나 머나먼 낯선 나라에서, 이들에겐 작은 축구공 하나가 가슴을 뛰게 하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나는 스포츠人이다] ‘축구에 꿈을 싣고’…라이베리아 축구단
    • 입력 2016-04-12 22:02:51
    • 수정2016-04-12 23:00:07
    뉴스 9
<앵커 멘트>

라이베리아, 우리나라에 대사관 조차 없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인데요.

생업을 위해 한국으로 온 이 라이베리아 청년들이 축구로 꿈과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네 축구장에 국제대회에서나 볼 법한 아프리카 팀이 등장했습니다.

대학 동아리와의 친선 경기일 뿐이지만 각오만큼은 국가대표급입니다.

<녹취> 임마누엘(라이베이라팀 감독) : "바르셀로나가 AT마드리드를 상대할 때처럼 플레이 합시다."

흥겨운 골 세리머니도 프로 선수 못지 않습니다.

선수 대부분이 공장 노동자인 이들에게 축구는 타향살이의 고달픔을 잊게 해주는 유일한 통로.

가족은 물론 친구까지 경기장을 찾아와 한바탕 축제가 벌어집니다.

<인터뷰> 맥시(라이베리아 론스타팀) : "축구는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축구는 우리를 뭉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선수로도 활약했던 리차드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k리그에 뽑혀 당당히 프로선수가 되는 것.

부모님을 여의고 한국에 건너와 바쁜 일과 속에서도 공을 차며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차드(라이베리아 론스타팀) : "지금 K리그에서 뛸 수 없어서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K리그에서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한국 생활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은 이들도 있습니다.

단장이자 감독인 임마누엘은 언젠가 고국으로 돌아가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스포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임마누엘(라이베리아 론스타팀 단장) : "한국의 스포츠 시스템을 배우고 싶고, 스포츠 마케팅 일도 하고 싶습니다. 미래에는 라이베리아 체육부 장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국을 떠나 머나먼 낯선 나라에서, 이들에겐 작은 축구공 하나가 가슴을 뛰게 하는 삶의 원동력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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