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열어 보니…반전·이변 ‘속출’

입력 2016.04.13 (21:02) 수정 2016.04.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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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치 못한 반전과 이변도 속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여당 대권 잠룡들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 텃밭인 대구에서는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시장과 5선 의원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던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

지난 3차례의 여론조사 가운데 2차례 조사에서 오차 범위내 접전 양상을 기록했지만, 출구조사 결과 51%로 더민주 정세균 의원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예측대로 개표 결과가 나오면 유력 대선 주자였던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대권가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거물들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갑.

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뒤지지 않던 더민주 김부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출구조사 대로라면 여당 텃밭인 대구에서 31년 만에 처음으로 정통 야당 국회의원이 배출되게 됩니다.

역시 여당의 텃밭인 대구 북구 을에서도 더민주에서 공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나온 홍의락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여당의 '절대 텃밭'인 대구 2곳에서 야권 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반대로 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도 이변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뒤지던 호남 유일 여당 의원인 이정현 의원이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으로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서울 은평을.

지난 여론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이재오 의원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정의당과 단일화를 이룬 더민주의 강병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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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 열어 보니…반전·이변 ‘속출’
    • 입력 2016-04-13 21:03:12
    • 수정2016-04-13 2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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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치 못한 반전과 이변도 속출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여당 대권 잠룡들의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 텃밭인 대구에서는 야당 국회의원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시장과 5선 의원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던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

지난 3차례의 여론조사 가운데 2차례 조사에서 오차 범위내 접전 양상을 기록했지만, 출구조사 결과 51%로 더민주 정세균 의원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예측대로 개표 결과가 나오면 유력 대선 주자였던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대권가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거물들의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 수성갑.

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뒤지지 않던 더민주 김부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출구조사 대로라면 여당 텃밭인 대구에서 31년 만에 처음으로 정통 야당 국회의원이 배출되게 됩니다.

역시 여당의 텃밭인 대구 북구 을에서도 더민주에서 공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나온 홍의락 후보의 당선이 유력합니다.

여당의 '절대 텃밭'인 대구 2곳에서 야권 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반대로 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도 이변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뒤지던 호남 유일 여당 의원인 이정현 의원이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으로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서울 은평을.

지난 여론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이재오 의원이 가장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정의당과 단일화를 이룬 더민주의 강병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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