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총선으로 희비 갈린 스타들!

입력 2016.04.14 (08:27) 수정 2016.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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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 희비가 교차된 스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스타가 축배를 들고, 어떤 스타가 고배를 마셨는지 지금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됐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유세 현장에서는 많은 스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당선자를 뽑아야 하는 경쟁인 만큼,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 이번 선거에서 희비가 엇갈린 스타와 그 가족들, 누가 있을까요?

당선의 기쁨을 누린 스타, 그 첫 번째는 배우 심은하 씨!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서울 중구성동구 “을” 지역의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아내인 심은하 씨도 함께 축배를 들었는데요.

선거기간 동안 남편의 유세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블로그에 공개하는 등 조용한 내조를 이어왔습니다.

<녹취> 이하늬(배우) : "누구?"

경기 의정부 “갑” 지역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

배우 이하늬 씨가 문 후보의 조카이죠.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설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는 드라마 촬영 일정이 빠듯해 유세 현장에서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당선 소식에 이하늬 씨도 함께 축배를 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녹취> 윤세인(배우) : "저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끝까지 더 열심히 뛰어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딸 윤세인 씨.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유세 현장에 나와 아버지를 돕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출산으로 유세 현장을 찾을 순 없었지만 지금쯤 아버지와 기쁨을 함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부겸 후보는 약 62%의 득표율로 대구 수성구 “갑” 지역의 당선자가 됐기 때문이죠.

선거기간 SNS를 뜨겁게 달군 배우 손가영 씨는, 서울 마포 “을”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의 조카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직접 선거유세에 나서며 고모를 도왔고, 손 후보는 당선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녹취> 고윤(배우) :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요."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아들이 배우 고윤 씨입니다.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때 김무성 대표와 함께 투표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정치인 아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고 합니다.

고윤 씨도 아버지의 당선 소식에 기분 좋은 축배를 들었을 것 같네요.

반면에,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스타도 있었습니다.

<녹취> 송일국(배우) : "도움의 손길을 한 번씩 꼭 주십시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배우 송일국 씨는 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의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울 송파 “병”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유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도 보내면서 어머니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습니다.

송일국 씨는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고 해도 욕먹고, 안 해도 욕을 먹을 테니 어머니께 효도하고 욕먹는 게 낫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송일국 씨의 선거 지원 유세에도 김 후보는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경남 김해 “을” 지역에 출마한 이만기 후보 역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녹취> 이만기(국회의원 후보) : "정말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20대의 국회의원은 국민들 밑에 있어야 됩니다. 건강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만기가 되겠습니다."

운동선수를 하다 연예계로, 또 연예계에서 정계로 진출한 이만기 후보는 지난 2000년, 처음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이후 3번이나 낙선했는데요.

어젯밤, 또 한 번,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녹취> 김경란(방송인) :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경기 수원 “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의 아내, 방송인 김경란 씨 역시 이번 선거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당선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요.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선거기간 열심히 발로 뛰었던 모든 후보자들과 가족들. 다음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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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총선으로 희비 갈린 스타들!
    • 입력 2016-04-14 08:31:18
    • 수정2016-04-14 08: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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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 희비가 교차된 스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스타가 축배를 들고, 어떤 스타가 고배를 마셨는지 지금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됐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유세 현장에서는 많은 스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당선자를 뽑아야 하는 경쟁인 만큼,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 이번 선거에서 희비가 엇갈린 스타와 그 가족들, 누가 있을까요?

당선의 기쁨을 누린 스타, 그 첫 번째는 배우 심은하 씨!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가 서울 중구성동구 “을” 지역의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아내인 심은하 씨도 함께 축배를 들었는데요.

선거기간 동안 남편의 유세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함께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모습을 블로그에 공개하는 등 조용한 내조를 이어왔습니다.

<녹취> 이하늬(배우) : "누구?"

경기 의정부 “갑” 지역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

배우 이하늬 씨가 문 후보의 조카이죠.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설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번에는 드라마 촬영 일정이 빠듯해 유세 현장에서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당선 소식에 이하늬 씨도 함께 축배를 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녹취> 윤세인(배우) : "저도 작은 보탬이 되고자 끝까지 더 열심히 뛰어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딸 윤세인 씨.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유세 현장에 나와 아버지를 돕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출산으로 유세 현장을 찾을 순 없었지만 지금쯤 아버지와 기쁨을 함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부겸 후보는 약 62%의 득표율로 대구 수성구 “갑” 지역의 당선자가 됐기 때문이죠.

선거기간 SNS를 뜨겁게 달군 배우 손가영 씨는, 서울 마포 “을”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의 조카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직접 선거유세에 나서며 고모를 도왔고, 손 후보는 당선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녹취> 고윤(배우) : "그건 나도 마찬가지거든요."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아들이 배우 고윤 씨입니다.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때 김무성 대표와 함께 투표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정치인 아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라고 합니다.

고윤 씨도 아버지의 당선 소식에 기분 좋은 축배를 들었을 것 같네요.

반면에,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스타도 있었습니다.

<녹취> 송일국(배우) : "도움의 손길을 한 번씩 꼭 주십시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배우 송일국 씨는 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의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울 송파 “병”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고, 유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도 보내면서 어머니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습니다.

송일국 씨는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고 해도 욕먹고, 안 해도 욕을 먹을 테니 어머니께 효도하고 욕먹는 게 낫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송일국 씨의 선거 지원 유세에도 김 후보는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경남 김해 “을” 지역에 출마한 이만기 후보 역시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녹취> 이만기(국회의원 후보) : "정말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20대의 국회의원은 국민들 밑에 있어야 됩니다. 건강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이만기가 되겠습니다."

운동선수를 하다 연예계로, 또 연예계에서 정계로 진출한 이만기 후보는 지난 2000년, 처음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이후 3번이나 낙선했는데요.

어젯밤, 또 한 번,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녹취> 김경란(방송인) :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경기 수원 “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의 아내, 방송인 김경란 씨 역시 이번 선거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당선 기회를 놓치고 말았는데요.

아쉬운 결과를 뒤로하고 선거기간 열심히 발로 뛰었던 모든 후보자들과 가족들. 다음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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