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회] 공중에서 펼치는 짜릿한 레이싱…‘드론 레이싱’이 뜬다!

입력 2016.04.14 (19:52) 수정 2016.04.1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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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레이싱(drone racing)’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자동차 경주처럼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펼치는 경주인데요, 드론의 대중화와 함께 최근 국내외에서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KT가 ‘기가5(GiGA5)’란 이름의 국가대표 드론 레이싱팀까지 창단했습니다. 이 팀은 지난달 11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린 총 상금 100만 달러 규모의 ‘월드 드론 프릭스’ 대회에 참가했는데요, 중동의 갑부 만수르가 후원한 이 대회에서는 드론 레이싱법을 배운 지 석 달 밖에 되지 않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생인 김민찬 군이 프리스타일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크고 작은 규모의 드론 레이싱 대회는 지속적으로 확대 열리고 있는 추세인데 드론으로 촬영한 생생한 영상을 유튜브로 공유하고, 기존 RC헬기나 RC카를 즐기는 키덜트 및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등장 자체가 얼마 되지 않은 드론은 앞으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이미 영상 촬영과 구조작업, 군사 작전과 택배 배달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는데요, 드론 레이싱은 드론을 엔터테인트먼트 용도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법령의 규제가 엄격해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인해 드론을 띄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로 제약이 많아 현실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T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이번 시간에는 ‘드론 레이싱’ 세계의 모든 것에 대해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누고, KT 소속 국가대표 손영록 선수를 초대해 드론레이싱을 직접 시연해 봤습니다.



<가상현실부터 인공지능까지...미래기술은 ‘GPU’에 달려있다!>

세계 최대 GPU 개발자 컨퍼런스인 ‘GTC 2016’이 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렸습니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는 GPU 기술로 달성한 과학 및 산업 분야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행사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인 CPU(Central Processing Unit)가 연산처리 장치에 해당한다면, GPU는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그래픽 연산 처리장치입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등장하고 그래픽 처리가 중요해지면서 3D 그래픽 연산 처리를 위해 NVIDIA가 1999년에 개발한 것으로 CPU는 직렬 연산 방식으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반면에 GPU는 그래픽 연산을 위해 데이터를 병렬로 한꺼번에 처리하는 병렬 연산 처리 방식을 취합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특히 게임의 3D 그래픽 연산 처리를 위해 등장한 GPU는 CPU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폴리곤의 변형 및 광원 효과를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수준이었지만, 병렬 컴퓨팅 처리 방식을 게임 이외의 범용 연산 처리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GPU 컴퓨팅은 응용과학 기술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기여를 하게 됩니다. 특히 다중 연산에 최적화된 GPU의 강점을 살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첨단 기술들을 원활한 작동을 뒷받침하는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린 ‘GTC 2016’도 미래기술의 대중화, 인공지능 발전의 가속화, 자율주행 기술의 실현, 가상현실 시대의 개막 등 4가지 키워드로 진행됐는데요, 이번 시간 ‘오늘의T’에서는 행사에 직접 다녀온 김선욱 NVIDIA 이사와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기자와 함께 ‘GTC 2016’에서 소개된 다양한 신기술에 대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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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회 댓글 당첨자: 미인미 님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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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2회] 공중에서 펼치는 짜릿한 레이싱…‘드론 레이싱’이 뜬다!
    • 입력 2016-04-14 19:52:58
    • 수정2016-04-14 19: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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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레이싱(drone racing)’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자동차 경주처럼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펼치는 경주인데요, 드론의 대중화와 함께 최근 국내외에서 새로운 익스트림 스포츠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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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7,000달러의 돈을 낸 사람들과 함께 10개국 12개 장소에서 한 달씩 거주하면서 일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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