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日 5년 만에 강진…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16.04.15 (23:21)
수정 2016.04.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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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어젯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를 강타한 규모 6.5의 지진.
5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천백여 명이 다쳤는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긴박했던 지진 당시 상황부터 보시죠.
밤 9시 26분.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사람들이 자지러질 듯 놀랍니다.
바닥으로 털썩 주저앉는가 하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편의점 건물 전체가 요동을 치며 진열대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내리자 놀란 손님들이 피신합니다.
교통 카메라에 포착된 시가지인데요.
요란한 소음과 함께 진동이 점점 커지고 건물 곳곳에서 섬광이 번쩍입니다.
400년 된 구마모토 성이 부서지며 뿌연 먼지가 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구마모토 현에 규모 6.5의 지진이 강타하면서, 주택 수십 채가 형체도 없이 무너져 내리고,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지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겨우 몸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여진에 쓰러지고, 넘어집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무려 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도로가 함몰되고 열차가 탈선해 신칸센 운행도 멈췄습니다.
<녹취> 부상자 : "밑에서 뭐가 밀고 올라와 제가 솟구치는 느낌이었어요."
필사의 구조 작업 속에서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건물 더미에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담요를 건네는데요.
8개월 된 여자 아기가 구출되는 순간입니다.
무너진 이층집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조심조심 잔해를 거둬낸 지, 6시간 반 만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 부상자는 천백 명이 넘습니다.
어젯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를 강타한 규모 6.5의 지진.
5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천백여 명이 다쳤는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긴박했던 지진 당시 상황부터 보시죠.
밤 9시 26분.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사람들이 자지러질 듯 놀랍니다.
바닥으로 털썩 주저앉는가 하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편의점 건물 전체가 요동을 치며 진열대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내리자 놀란 손님들이 피신합니다.
교통 카메라에 포착된 시가지인데요.
요란한 소음과 함께 진동이 점점 커지고 건물 곳곳에서 섬광이 번쩍입니다.
400년 된 구마모토 성이 부서지며 뿌연 먼지가 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구마모토 현에 규모 6.5의 지진이 강타하면서, 주택 수십 채가 형체도 없이 무너져 내리고,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지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겨우 몸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여진에 쓰러지고, 넘어집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무려 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도로가 함몰되고 열차가 탈선해 신칸센 운행도 멈췄습니다.
<녹취> 부상자 : "밑에서 뭐가 밀고 올라와 제가 솟구치는 느낌이었어요."
필사의 구조 작업 속에서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건물 더미에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담요를 건네는데요.
8개월 된 여자 아기가 구출되는 순간입니다.
무너진 이층집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조심조심 잔해를 거둬낸 지, 6시간 반 만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 부상자는 천백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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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5 23:23:04
- 수정2016-04-16 00:42:06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어젯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를 강타한 규모 6.5의 지진.
5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천백여 명이 다쳤는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긴박했던 지진 당시 상황부터 보시죠.
밤 9시 26분.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사람들이 자지러질 듯 놀랍니다.
바닥으로 털썩 주저앉는가 하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편의점 건물 전체가 요동을 치며 진열대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내리자 놀란 손님들이 피신합니다.
교통 카메라에 포착된 시가지인데요.
요란한 소음과 함께 진동이 점점 커지고 건물 곳곳에서 섬광이 번쩍입니다.
400년 된 구마모토 성이 부서지며 뿌연 먼지가 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구마모토 현에 규모 6.5의 지진이 강타하면서, 주택 수십 채가 형체도 없이 무너져 내리고,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지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겨우 몸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여진에 쓰러지고, 넘어집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무려 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도로가 함몰되고 열차가 탈선해 신칸센 운행도 멈췄습니다.
<녹취> 부상자 : "밑에서 뭐가 밀고 올라와 제가 솟구치는 느낌이었어요."
필사의 구조 작업 속에서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건물 더미에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담요를 건네는데요.
8개월 된 여자 아기가 구출되는 순간입니다.
무너진 이층집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조심조심 잔해를 거둬낸 지, 6시간 반 만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 부상자는 천백 명이 넘습니다.
어젯밤 일본 규슈 구마모토를 강타한 규모 6.5의 지진.
5년 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천백여 명이 다쳤는데,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긴박했던 지진 당시 상황부터 보시죠.
밤 9시 26분.
사무실에서 야근 중이던 사람들이 자지러질 듯 놀랍니다.
바닥으로 털썩 주저앉는가 하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편의점 건물 전체가 요동을 치며 진열대에서 물건들이 쏟아져 내리자 놀란 손님들이 피신합니다.
교통 카메라에 포착된 시가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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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된 구마모토 성이 부서지며 뿌연 먼지가 이는 모습도 포착됩니다.
구마모토 현에 규모 6.5의 지진이 강타하면서, 주택 수십 채가 형체도 없이 무너져 내리고,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지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겨우 몸을 빠져나온 사람들이, 여진에 쓰러지고, 넘어집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무려 백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도로가 함몰되고 열차가 탈선해 신칸센 운행도 멈췄습니다.
<녹취> 부상자 : "밑에서 뭐가 밀고 올라와 제가 솟구치는 느낌이었어요."
필사의 구조 작업 속에서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건물 더미에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담요를 건네는데요.
8개월 된 여자 아기가 구출되는 순간입니다.
무너진 이층집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조심조심 잔해를 거둬낸 지, 6시간 반 만입니다.
하지만, 아기의 부모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9명, 부상자는 천백 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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