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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집단납치 현장을 가다
입력 2016.04.18 (09:46) 수정 2016.04.18 (10:14)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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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나이지리아 극단 무장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사건이 있었죠.

남겨진 가족과 학교는 어떻게 변했는지 영국 BBC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치복.

2년 전 보코하람에게 17살 딸을 납치당한 어머니는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던 딸의 유품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딸이 친구의 결혼식에서 이 옷을 입으려고 했습니다. 딸이 돌아올 때까지 가지고 있으려 합니다."

당시 300여 명의 여학생이 납치된 기숙사를 가봤습니다.

모두가 떠나버린 농구장에는 풀만 무성히 자라 있습니다.

학생들이 함께 웃고 떠들고, 진로를 고민하던 식당은 이제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됐습니다.

보코하람이 납치한 여학생들이 생존해 있다면 현재 보코하람 대원들과 강제 결혼한 뒤 차드와 카메론 등지에서 살고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니던 학교에서 시작된 비극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 ‘보코하람’ 집단납치 현장을 가다
    • 입력 2016-04-18 09:48:11
    • 수정2016-04-18 10:14:33
    930뉴스
<앵커 멘트>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나이지리아 극단 무장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사건이 있었죠.

남겨진 가족과 학교는 어떻게 변했는지 영국 BBC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치복.

2년 전 보코하람에게 17살 딸을 납치당한 어머니는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던 딸의 유품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딸이 친구의 결혼식에서 이 옷을 입으려고 했습니다. 딸이 돌아올 때까지 가지고 있으려 합니다."

당시 300여 명의 여학생이 납치된 기숙사를 가봤습니다.

모두가 떠나버린 농구장에는 풀만 무성히 자라 있습니다.

학생들이 함께 웃고 떠들고, 진로를 고민하던 식당은 이제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됐습니다.

보코하람이 납치한 여학생들이 생존해 있다면 현재 보코하람 대원들과 강제 결혼한 뒤 차드와 카메론 등지에서 살고 있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더 나은 삶을 위해 다니던 학교에서 시작된 비극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