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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단 논란 갑상선암 “10~20%는 암 아니다”
입력 2016.04.18 (17:46) 수정 2016.04.18 (18:42) 시사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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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그런데 이 갑상선암 가운데 10%에서 20% 정도는 암이 아니다라고 미국의 갑상선암 관련 위원회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암 과잉진료 논란이 거셌는데요.

이용식 건국대병원 이빈후두경부외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제 친구 중에도 갑상선암 걸렸다는 친구가 있어서 제가 들은 풍언으로는 그건 암도 아니라더라, 걱정하지 마, 이렇게 위로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암입니까?

-많이 위로가 됐겠네요.

-그렇습니까?

-갑상선암은 갑상선에서 생기는 암입니다.

위에서 생기면 위암 이렇듯이.

그런데 이게 갑상선암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죽을 때도 다른 걸로 죽기 때문에 내가 갑상선암을 갖고 있는 상태로 모르고 죽는 그런 암이죠.

다만 아주 극히 일부에서 그게 조금씩 커져서 한 80대 전후로 해서 그게 전이가 되거나 너무 커지거나 그래서 아주 일부가 돌아가시는 거죠.

-그러니까 치명적인 암은 아니다?

-대부분은 치명적인 것이 아니고요.

우리가 갑상선에 걸릴 확률은 0.005%라고 합니다.

극히 드문 암이죠.

-이번에 발표된 내용이 갑상선암의 10에서 20%는 암이 아니다라는 미국 학계의 발표인데요.

관련 내용 보시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이문세, 박정아, 변정수 씨 등 유명 연예인들도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갑상선암 과잉진료와 치료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최근 미국 갑상선암 관련 위원회가 기존 갑상선암 가운데 하나인 유두모양 갑상선암을 암이 아닌 종양으로 병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여러 연구에서 상당수가 암과 모양만 비슷하고 성질이 달라서 위험하지 않고 재발이나 질병의 다른 징후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학계에서 암이라고 부르던 병명을 암이 아닌 것으로 바꾼 첫 사례라고 하던대요.

이게 암이 아니라 종양으로 규정을 한다면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죄수 중에서 사형을 집행받기로 한 사람 중에서 10명 중에 1명이 그동안 판결이 잘못됐으니까 미안합니다, 당신은 석방됐습니다라고 얘기한 거나 똑같은 거죠.

그동안 암이 아닌 것을 암이라고 진단을 내려서 수술을 하고.

그것도 심지어 만일에 그거 때문에 갑상선을 전부 다 떼어냈다면 그 사람들은 너무 지나친 치료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에 종양으로 규정한 갑상선암 같은 경우는 기존의 갑상선암인 거죠.

그러면 전체 환자 중에 얼마 정도 되나요?

-아마 우리나라도 10 내지 20% 진단 받은,암이라고 진단 받은 한 10 내지 20% 정도는 여기에 속할 거라고 봅니다.

만일에 5만 명이 발생했다면 한 1만 명 정도 많게는.

그 사람들이 잘못 진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겠죠.

한 5000명에서 1만 명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제 불필요한 수술 이런 논란들이 과잉진료, 과잉진단 이런 부분들이 좀 많지 않았습니까?논란이 일었었는데 이번 발표가 그런 논란을 다시 또 우리나라에 다시 재점화시키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논란을 종식시킬 거라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지나치게 검사하고 수술해서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이 이제 전 세계에 논란이 됐어요.

사실 2013년도 뉴욕 타임즈, 7월 30일자 뉴욕 타임지에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세침검사 해서 암처럼 보이더라도 그건 암이 아니니까 그걸 암이라고 부르지 말고 아이들, 그러니까 잠복성 병변이라고 부르자라고 미국 암협회의 오티스 브롤리 박사가 얘기했거든요.

그게 기사화가 됐는데 그동안 이거를 행동으로 옮길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한국에서 일어난 이런 비극을 보고 그 사람들이 결심을 한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치료하려고 애쓰지 말고 환자를 보호하자, 그런 의미로 한 거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제 이런 논란은 정지부를 찍을 거라고 봅니다.

-모든 갑강선암이 그렇다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10에서 20% 정도만 종양이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는 치명적인 암일 수 있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4cm가 안 되는 경우는 수술할 필요가 없고, 4cm 이상이면 수술해라,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요.

맞습니까?-그건 암이 아닌 종양인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보통 갑상선암은 99.9%가 착한 암입니다.

오해들을 하고 계시는데요.

99.9%는 거의 죽지 않는 암이고요.

불과 0.1%만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역형성 암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평상시에 굳이 갑상선암 검사를 안 받고 그냥 지나가도 된다는 건데,그래도 갑상선암이 맞다라는 것을 경험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거 검사 안 받고 있다가 나중에 발견을 해서 혹시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네, 상식적으로는 그런데요.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전국이 한 마을처럼 돼 있고 의료 공급이 잘 되는 곳에서는 늦게 발견해서 죽거나 그런 일은 없고요.

대부분은 죽을 만한 사람들은 보이거나 손으로 만져집니다.

-자각증상이 있습니까?-자각증상이라기보다 혹이 이렇게 만져지니까요.

-실제로 저희가 만졌을 때 느껴지면 의심...

-그 정도 되는 사람 중에서 극히 일부가 전이가 되고 그중에서 극히 일부가 죽어요.

그러니까 정말 유두선암으로 죽는 사람은1년에 5000만 인구 중에서 200명이 안 될 겁니다.

-유두선암 외에 다른 갑상선암들은 괜찮습니까?

-그런데 역행성암이라는 것은 1년에 40명에서 50명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수질암이라고 하는 것은 1년에 230명밖에 발생을 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 수질암도 5년 생존율 90%가 넘는 암이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유두선암으로 죽는 사람은 굉장히 적은 거죠.

그것도 대개 80대 전후로 해서 노인들이 죽는 것이지, 젊은 사람들은 죽지 않습니다.

-그러면 갑상선암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많이 하시잖아요.

얼마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적당하다고 보세요?-저는 갑상선암의 호발연령이 45세에서 50세예요.

그다음에 50세에서 60세입니다.

그때 한번하고 그때 이상이 없으면 한 5년이나 10년 정도에 하는데 그것도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하면 충분하다고 보고요.

만일에 처음에 발견해서 암이라고 나온 사람이라면 한 1년이고 2년이고.

1년에 한 번씩 초음파 검사를 몇 번 해봐서 그 혹이 자란다고 하면 그때 수술이나 검사를 할 것이고.

자라지 않는 경우가 또 대부분이거든요.

그런 사람이라면 5년마다 한 번 정도만 초음파 검사를 해도 충분하지 않나.

-매년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는 거군요.

-그럼요.

10년에 3mm도 안 크는 경우가 84%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대연구팀에서 갑상선암, 우리나라 갑상선암이 우리나라 음주문화와 관련이 있다, 이런...

-그거는 올바른 지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밤이 모든 악의 근원이듯이...

-그렇습니까?

-그렇죠.

낮에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잖아요.

-뜨끔하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듯이 술은 모든 암의 어머니라고 보면 됩니다.

모든 암을 배태하는 하나의 모태가 되는 거죠.

-과한 음주는 어떤 병에도 좋지 않겠죠.

-과한 음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음주를 말하는 겁니다.

-조금만...

-독한 술.

-적은 양의...

-만일에 비소를 좋으니까 조금만 먹으라고 권해 볼까요? 알코올은 우리가 청개구리 표본에 담아놓을 때 쓰는 거거든요.

죽이는 거예요.

-그렇군요.

그런데 갑상선암은 통상적으로 여성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왜 그렇습니까?-원래 갑상선의 기능이 우리 체온을 조절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대사를 주관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엔진이라고 보면 되죠.

그러면 자동차도 자가용이 오래가나요? 아니면 영업용 차가 오래가나요? 마찬가지로 여자는 임신, 출산, 수유 그런 것 때문에 대사가 많이 오르락내리락해야 되고 그다음에 평시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체온이 배란할 때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죠.

바로 그런 작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히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발암물질에 노출되기가 쉬운 거죠.

우리가 말하는 무슨 POP라든가 이런 발암물질에 똑같이 돼도 여자가 더 많이 걸리는 겁니다.

-술도 줄이고 식생활 습관 잘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2500여 명이 모여 홍콩 행정장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행정장관 딸이 짐을 공항검색대 밖에 놔두고 항공기 탑승구까지 갔는데요.

행정장관이 공항 관리들에게 이 짐을 자기 딸에게 갖다주라고 부당한 일을 시켰다는 겁니다.

-짐에 위험물질이 있었으면 어쩔뻔 했느냐 이런 항의 목소리도 있지만 결국은 고위 관리의 이른바 갑질에 분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과잉진단 논란 갑상선암 “10~20%는 암 아니다”
    • 입력 2016-04-18 17:46:45
    • 수정2016-04-18 18:42:43
    시사진단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 바로 갑상선암입니다.

그런데 이 갑상선암 가운데 10%에서 20% 정도는 암이 아니다라고 미국의 갑상선암 관련 위원회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갑상선암 과잉진료 논란이 거셌는데요.

이용식 건국대병원 이빈후두경부외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제 친구 중에도 갑상선암 걸렸다는 친구가 있어서 제가 들은 풍언으로는 그건 암도 아니라더라, 걱정하지 마, 이렇게 위로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암입니까?

-많이 위로가 됐겠네요.

-그렇습니까?

-갑상선암은 갑상선에서 생기는 암입니다.

위에서 생기면 위암 이렇듯이.

그런데 이게 갑상선암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죽을 때도 다른 걸로 죽기 때문에 내가 갑상선암을 갖고 있는 상태로 모르고 죽는 그런 암이죠.

다만 아주 극히 일부에서 그게 조금씩 커져서 한 80대 전후로 해서 그게 전이가 되거나 너무 커지거나 그래서 아주 일부가 돌아가시는 거죠.

-그러니까 치명적인 암은 아니다?

-대부분은 치명적인 것이 아니고요.

우리가 갑상선에 걸릴 확률은 0.005%라고 합니다.

극히 드문 암이죠.

-이번에 발표된 내용이 갑상선암의 10에서 20%는 암이 아니다라는 미국 학계의 발표인데요.

관련 내용 보시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이문세, 박정아, 변정수 씨 등 유명 연예인들도 갑상선암 투병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갑상선암 과잉진료와 치료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최근 미국 갑상선암 관련 위원회가 기존 갑상선암 가운데 하나인 유두모양 갑상선암을 암이 아닌 종양으로 병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여러 연구에서 상당수가 암과 모양만 비슷하고 성질이 달라서 위험하지 않고 재발이나 질병의 다른 징후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학계에서 암이라고 부르던 병명을 암이 아닌 것으로 바꾼 첫 사례라고 하던대요.

이게 암이 아니라 종양으로 규정을 한다면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죄수 중에서 사형을 집행받기로 한 사람 중에서 10명 중에 1명이 그동안 판결이 잘못됐으니까 미안합니다, 당신은 석방됐습니다라고 얘기한 거나 똑같은 거죠.

그동안 암이 아닌 것을 암이라고 진단을 내려서 수술을 하고.

그것도 심지어 만일에 그거 때문에 갑상선을 전부 다 떼어냈다면 그 사람들은 너무 지나친 치료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에 종양으로 규정한 갑상선암 같은 경우는 기존의 갑상선암인 거죠.

그러면 전체 환자 중에 얼마 정도 되나요?

-아마 우리나라도 10 내지 20% 진단 받은,암이라고 진단 받은 한 10 내지 20% 정도는 여기에 속할 거라고 봅니다.

만일에 5만 명이 발생했다면 한 1만 명 정도 많게는.

그 사람들이 잘못 진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겠죠.

한 5000명에서 1만 명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제 불필요한 수술 이런 논란들이 과잉진료, 과잉진단 이런 부분들이 좀 많지 않았습니까?논란이 일었었는데 이번 발표가 그런 논란을 다시 또 우리나라에 다시 재점화시키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논란을 종식시킬 거라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지나치게 검사하고 수술해서 환자가 많아졌다는 것이 이제 전 세계에 논란이 됐어요.

사실 2013년도 뉴욕 타임즈, 7월 30일자 뉴욕 타임지에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세침검사 해서 암처럼 보이더라도 그건 암이 아니니까 그걸 암이라고 부르지 말고 아이들, 그러니까 잠복성 병변이라고 부르자라고 미국 암협회의 오티스 브롤리 박사가 얘기했거든요.

그게 기사화가 됐는데 그동안 이거를 행동으로 옮길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가 한국에서 일어난 이런 비극을 보고 그 사람들이 결심을 한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암에 대해서는 치료하려고 애쓰지 말고 환자를 보호하자, 그런 의미로 한 거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제 이런 논란은 정지부를 찍을 거라고 봅니다.

-모든 갑강선암이 그렇다고 해서 안전한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10에서 20% 정도만 종양이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는 치명적인 암일 수 있는데요.

제가 듣기로는 4cm가 안 되는 경우는 수술할 필요가 없고, 4cm 이상이면 수술해라,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요.

맞습니까?-그건 암이 아닌 종양인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고요.

보통 갑상선암은 99.9%가 착한 암입니다.

오해들을 하고 계시는데요.

99.9%는 거의 죽지 않는 암이고요.

불과 0.1%만이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역형성 암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제 평상시에 굳이 갑상선암 검사를 안 받고 그냥 지나가도 된다는 건데,그래도 갑상선암이 맞다라는 것을 경험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거 검사 안 받고 있다가 나중에 발견을 해서 혹시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걱정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네, 상식적으로는 그런데요.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전국이 한 마을처럼 돼 있고 의료 공급이 잘 되는 곳에서는 늦게 발견해서 죽거나 그런 일은 없고요.

대부분은 죽을 만한 사람들은 보이거나 손으로 만져집니다.

-자각증상이 있습니까?-자각증상이라기보다 혹이 이렇게 만져지니까요.

-실제로 저희가 만졌을 때 느껴지면 의심...

-그 정도 되는 사람 중에서 극히 일부가 전이가 되고 그중에서 극히 일부가 죽어요.

그러니까 정말 유두선암으로 죽는 사람은1년에 5000만 인구 중에서 200명이 안 될 겁니다.

-유두선암 외에 다른 갑상선암들은 괜찮습니까?

-그런데 역행성암이라는 것은 1년에 40명에서 50명 발생하거든요.

그리고 수질암이라고 하는 것은 1년에 230명밖에 발생을 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 수질암도 5년 생존율 90%가 넘는 암이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유두선암으로 죽는 사람은 굉장히 적은 거죠.

그것도 대개 80대 전후로 해서 노인들이 죽는 것이지, 젊은 사람들은 죽지 않습니다.

-그러면 갑상선암 때문에 초음파 검사를 많이 하시잖아요.

얼마에 한 번 정도 하는 게 적당하다고 보세요?-저는 갑상선암의 호발연령이 45세에서 50세예요.

그다음에 50세에서 60세입니다.

그때 한번하고 그때 이상이 없으면 한 5년이나 10년 정도에 하는데 그것도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하면 충분하다고 보고요.

만일에 처음에 발견해서 암이라고 나온 사람이라면 한 1년이고 2년이고.

1년에 한 번씩 초음파 검사를 몇 번 해봐서 그 혹이 자란다고 하면 그때 수술이나 검사를 할 것이고.

자라지 않는 경우가 또 대부분이거든요.

그런 사람이라면 5년마다 한 번 정도만 초음파 검사를 해도 충분하지 않나.

-매년 굳이 이렇게 할 필요는 없는 거군요.

-그럼요.

10년에 3mm도 안 크는 경우가 84%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대연구팀에서 갑상선암, 우리나라 갑상선암이 우리나라 음주문화와 관련이 있다, 이런...

-그거는 올바른 지적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밤이 모든 악의 근원이듯이...

-그렇습니까?

-그렇죠.

낮에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잖아요.

-뜨끔하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듯이 술은 모든 암의 어머니라고 보면 됩니다.

모든 암을 배태하는 하나의 모태가 되는 거죠.

-과한 음주는 어떤 병에도 좋지 않겠죠.

-과한 음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음주를 말하는 겁니다.

-조금만...

-독한 술.

-적은 양의...

-만일에 비소를 좋으니까 조금만 먹으라고 권해 볼까요? 알코올은 우리가 청개구리 표본에 담아놓을 때 쓰는 거거든요.

죽이는 거예요.

-그렇군요.

그런데 갑상선암은 통상적으로 여성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왜 그렇습니까?-원래 갑상선의 기능이 우리 체온을 조절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대사를 주관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엔진이라고 보면 되죠.

그러면 자동차도 자가용이 오래가나요? 아니면 영업용 차가 오래가나요? 마찬가지로 여자는 임신, 출산, 수유 그런 것 때문에 대사가 많이 오르락내리락해야 되고 그다음에 평시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체온이 배란할 때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죠.

바로 그런 작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당연히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발암물질에 노출되기가 쉬운 거죠.

우리가 말하는 무슨 POP라든가 이런 발암물질에 똑같이 돼도 여자가 더 많이 걸리는 겁니다.

-술도 줄이고 식생활 습관 잘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홍콩 국제공항에서 2500여 명이 모여 홍콩 행정장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행정장관 딸이 짐을 공항검색대 밖에 놔두고 항공기 탑승구까지 갔는데요.

행정장관이 공항 관리들에게 이 짐을 자기 딸에게 갖다주라고 부당한 일을 시켰다는 겁니다.

-짐에 위험물질이 있었으면 어쩔뻔 했느냐 이런 항의 목소리도 있지만 결국은 고위 관리의 이른바 갑질에 분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시사진단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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