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받고도…‘난폭 운전’ 인터넷 생중계
입력 2016.04.18 (23:16)
수정 2016.04.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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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폭 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복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은 뒤에도 인기를 끌기 위해 난폭 운전 생중계를 계속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쟤 벤츠야 벤츠?"
고급 외제차를 보더니 바로 속도를 올립니다.
<녹취> "쫓아 한번 갑시다."
자동차 경주하듯 달리며 추임새까지 넣습니다.
<녹취> 우하하하! 롤러코스터야!
43살 이 모 씨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난폭운전 영상입니다.
이 씨가 이런 방송을 시작한 건 약 2년 전, 난폭운전은 시도 때도 없었습니다.
2차선 국도에서 아찔하게 질주하고, 길이 막히면 경적을 울리고 화풀이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녹취> "아줌마 가라고 좀!"
주춤거리는 앞차에는 경적과 함께 욕설을 퍼붓고, 끼어들었던 차량은 따라잡아 위협을 가했습니다.
<녹취> 이 모씨(보복운전 피해자) : "(피의자가)너 박을테면 박아봐라. 뒤에서박아봐라, 뒤에서 박으면 무조건 뒤차 잘못이잖아요. 그래서 막 멈추더라고요. 속도 줄이면서."
지난해 이미 보복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최근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인터넷 생중계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성구(용인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추천을 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좀 더 받기 위해서 인터넷 생방송을 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씨의 방송을 본 회원은 2백 명 정도.
하지만 이 가운데 문제를 느낀 회원들의 제보로 이 씨는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난폭 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복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은 뒤에도 인기를 끌기 위해 난폭 운전 생중계를 계속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쟤 벤츠야 벤츠?"
고급 외제차를 보더니 바로 속도를 올립니다.
<녹취> "쫓아 한번 갑시다."
자동차 경주하듯 달리며 추임새까지 넣습니다.
<녹취> 우하하하! 롤러코스터야!
43살 이 모 씨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난폭운전 영상입니다.
이 씨가 이런 방송을 시작한 건 약 2년 전, 난폭운전은 시도 때도 없었습니다.
2차선 국도에서 아찔하게 질주하고, 길이 막히면 경적을 울리고 화풀이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녹취> "아줌마 가라고 좀!"
주춤거리는 앞차에는 경적과 함께 욕설을 퍼붓고, 끼어들었던 차량은 따라잡아 위협을 가했습니다.
<녹취> 이 모씨(보복운전 피해자) : "(피의자가)너 박을테면 박아봐라. 뒤에서박아봐라, 뒤에서 박으면 무조건 뒤차 잘못이잖아요. 그래서 막 멈추더라고요. 속도 줄이면서."
지난해 이미 보복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최근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인터넷 생중계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성구(용인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추천을 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좀 더 받기 위해서 인터넷 생방송을 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씨의 방송을 본 회원은 2백 명 정도.
하지만 이 가운데 문제를 느낀 회원들의 제보로 이 씨는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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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벌 받고도…‘난폭 운전’ 인터넷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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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8 23:18:11
- 수정2016-04-19 00:35:42
<앵커 멘트>
난폭 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복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은 뒤에도 인기를 끌기 위해 난폭 운전 생중계를 계속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쟤 벤츠야 벤츠?"
고급 외제차를 보더니 바로 속도를 올립니다.
<녹취> "쫓아 한번 갑시다."
자동차 경주하듯 달리며 추임새까지 넣습니다.
<녹취> 우하하하! 롤러코스터야!
43살 이 모 씨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난폭운전 영상입니다.
이 씨가 이런 방송을 시작한 건 약 2년 전, 난폭운전은 시도 때도 없었습니다.
2차선 국도에서 아찔하게 질주하고, 길이 막히면 경적을 울리고 화풀이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녹취> "아줌마 가라고 좀!"
주춤거리는 앞차에는 경적과 함께 욕설을 퍼붓고, 끼어들었던 차량은 따라잡아 위협을 가했습니다.
<녹취> 이 모씨(보복운전 피해자) : "(피의자가)너 박을테면 박아봐라. 뒤에서박아봐라, 뒤에서 박으면 무조건 뒤차 잘못이잖아요. 그래서 막 멈추더라고요. 속도 줄이면서."
지난해 이미 보복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최근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인터넷 생중계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성구(용인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추천을 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좀 더 받기 위해서 인터넷 생방송을 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씨의 방송을 본 회원은 2백 명 정도.
하지만 이 가운데 문제를 느낀 회원들의 제보로 이 씨는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난폭 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복운전 혐의로 처벌을 받은 뒤에도 인기를 끌기 위해 난폭 운전 생중계를 계속했습니다.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쟤 벤츠야 벤츠?"
고급 외제차를 보더니 바로 속도를 올립니다.
<녹취> "쫓아 한번 갑시다."
자동차 경주하듯 달리며 추임새까지 넣습니다.
<녹취> 우하하하! 롤러코스터야!
43살 이 모 씨가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난폭운전 영상입니다.
이 씨가 이런 방송을 시작한 건 약 2년 전, 난폭운전은 시도 때도 없었습니다.
2차선 국도에서 아찔하게 질주하고, 길이 막히면 경적을 울리고 화풀이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녹취> "아줌마 가라고 좀!"
주춤거리는 앞차에는 경적과 함께 욕설을 퍼붓고, 끼어들었던 차량은 따라잡아 위협을 가했습니다.
<녹취> 이 모씨(보복운전 피해자) : "(피의자가)너 박을테면 박아봐라. 뒤에서박아봐라, 뒤에서 박으면 무조건 뒤차 잘못이잖아요. 그래서 막 멈추더라고요. 속도 줄이면서."
지난해 이미 보복운전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최근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인터넷 생중계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성구(용인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추천을 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좀 더 받기 위해서 인터넷 생방송을 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 씨의 방송을 본 회원은 2백 명 정도.
하지만 이 가운데 문제를 느낀 회원들의 제보로 이 씨는 결국 경찰에 덜미를 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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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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