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치곤란 하수 찌꺼기, 에너지화 성공
입력 2016.04.20 (06:51)
수정 2016.04.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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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수를 정화할 때 나오는 찌꺼기, 악취가 심한 폐기물로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는데요.
창원의 한 하수처리장이 하수 찌거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걀 모양의 7천㎥짜리 저장 탱크입니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처리합니다.
하수 찌꺼기는 악취가 심한 폐기물, 하지만 이 곳에서는 메탄가스를 만드는 자원입니다.
지금까지는 메탄가스를 걸러내는 기술이 부족해 연료로서 상품성이 낮았지만 하수처리장 직원들의 2년 간 끈질긴 연구 끝에 메탄가스만 걸러내는 길을 찾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황 설비입니다.
덕동 하수처리장에서는 수산화철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처리 효율을 4배나 높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탄가스는 가스안전공사의 품질검사를 통과해, 버스 연료나 가정 난방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일환(창원시 하수운영과장) : "소화조에 슬러지를 투입해가지고 가스를 발생시켜서 연간 24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처리장측은 하루 메탄가스 생산량을 현재 7,000㎥에서 연말까지는 10,000㎥로 늘릴 계획입니다.
골칫거리였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하수를 정화할 때 나오는 찌꺼기, 악취가 심한 폐기물로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는데요.
창원의 한 하수처리장이 하수 찌거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걀 모양의 7천㎥짜리 저장 탱크입니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처리합니다.
하수 찌꺼기는 악취가 심한 폐기물, 하지만 이 곳에서는 메탄가스를 만드는 자원입니다.
지금까지는 메탄가스를 걸러내는 기술이 부족해 연료로서 상품성이 낮았지만 하수처리장 직원들의 2년 간 끈질긴 연구 끝에 메탄가스만 걸러내는 길을 찾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황 설비입니다.
덕동 하수처리장에서는 수산화철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처리 효율을 4배나 높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탄가스는 가스안전공사의 품질검사를 통과해, 버스 연료나 가정 난방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일환(창원시 하수운영과장) : "소화조에 슬러지를 투입해가지고 가스를 발생시켜서 연간 24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처리장측은 하루 메탄가스 생산량을 현재 7,000㎥에서 연말까지는 10,000㎥로 늘릴 계획입니다.
골칫거리였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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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치곤란 하수 찌꺼기, 에너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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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0 06:58:34
- 수정2016-04-20 07:25:14
<앵커 멘트>
하수를 정화할 때 나오는 찌꺼기, 악취가 심한 폐기물로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는데요.
창원의 한 하수처리장이 하수 찌거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걀 모양의 7천㎥짜리 저장 탱크입니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처리합니다.
하수 찌꺼기는 악취가 심한 폐기물, 하지만 이 곳에서는 메탄가스를 만드는 자원입니다.
지금까지는 메탄가스를 걸러내는 기술이 부족해 연료로서 상품성이 낮았지만 하수처리장 직원들의 2년 간 끈질긴 연구 끝에 메탄가스만 걸러내는 길을 찾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황 설비입니다.
덕동 하수처리장에서는 수산화철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처리 효율을 4배나 높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탄가스는 가스안전공사의 품질검사를 통과해, 버스 연료나 가정 난방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일환(창원시 하수운영과장) : "소화조에 슬러지를 투입해가지고 가스를 발생시켜서 연간 24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처리장측은 하루 메탄가스 생산량을 현재 7,000㎥에서 연말까지는 10,000㎥로 늘릴 계획입니다.
골칫거리였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하수를 정화할 때 나오는 찌꺼기, 악취가 심한 폐기물로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는데요.
창원의 한 하수처리장이 하수 찌거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연료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달걀 모양의 7천㎥짜리 저장 탱크입니다.
하수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처리합니다.
하수 찌꺼기는 악취가 심한 폐기물, 하지만 이 곳에서는 메탄가스를 만드는 자원입니다.
지금까지는 메탄가스를 걸러내는 기술이 부족해 연료로서 상품성이 낮았지만 하수처리장 직원들의 2년 간 끈질긴 연구 끝에 메탄가스만 걸러내는 길을 찾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탈황 설비입니다.
덕동 하수처리장에서는 수산화철이라는 새로운 물질을 이용해 기존보다 처리 효율을 4배나 높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탄가스는 가스안전공사의 품질검사를 통과해, 버스 연료나 가정 난방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일환(창원시 하수운영과장) : "소화조에 슬러지를 투입해가지고 가스를 발생시켜서 연간 24억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처리장측은 하루 메탄가스 생산량을 현재 7,000㎥에서 연말까지는 10,000㎥로 늘릴 계획입니다.
골칫거리였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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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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