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도부 공백 장기화…복당 논란 가열

입력 2016.04.21 (07:02) 수정 2016.04.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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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총선 패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이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기기로 했지만 당내에서는 아예 외부인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 될 조짐입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다음달 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내일 열기로 했던 전국위원회는 26일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 뒤로 미뤘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 "계파 갈등 분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논의할 거고요. 그리고 나서는 이제 빠른 시일 내에 제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이에 따라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다음달 초 새 원내대표 선출과 비대위원장 추인을 위한 전국위 소집까지만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새 원내대표가 아니라 외부인사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겨 당 쇄신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무성 전 대표는 사무처 당직자들과 고별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사과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새로 태어나 정권 재창출을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선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복당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있지만 정작 이를 결정할 지도부가 없어 결론없는 논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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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지도부 공백 장기화…복당 논란 가열
    • 입력 2016-04-21 07:05:10
    • 수정2016-04-21 08: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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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총선 패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이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기기로 했지만 당내에서는 아예 외부인사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 될 조짐입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다음달 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내일 열기로 했던 전국위원회는 26일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 뒤로 미뤘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 "계파 갈등 분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논의할 거고요. 그리고 나서는 이제 빠른 시일 내에 제가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이에 따라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다음달 초 새 원내대표 선출과 비대위원장 추인을 위한 전국위 소집까지만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새 원내대표가 아니라 외부인사에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겨 당 쇄신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무성 전 대표는 사무처 당직자들과 고별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고 거듭 사과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새로 태어나 정권 재창출을 해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내에선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복당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있지만 정작 이를 결정할 지도부가 없어 결론없는 논란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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