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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현장] ① 미쓰비시 연비 조작
입력 2016.04.21 (18:04) 수정 2016.04.21 (18:33)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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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폭스바겐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큰 파문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도쿄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
윤석구 특파원,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한 차량은 어떤 차량들인가요?

<답변>
네, 연비를 조작해 실제보다 부풀린 차량들은 2013년부터 판매중인 경차들입니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EK왜건과 EK 스페이스, 닛산 자동차에 납품한 데이즈와 데이즈룩스 등 4개 차종입니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연비 조작 차량은 미쓰비시 자동차가 15만 7천대, 닛산 자동차는 46만 8천대로 총 62만 5천대에 달합니다.

<질문>
연비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꼭 따져보는 사항 중 하날텐데요, 연비가 어떻게 조작된 건가요?

<답변>
네, 타이어의 저항과 공기 저항의 수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쓰비시 측은 해당 자동차들이 정상적인 테스트를 받을 경우 연비가 5~10% 정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1리터로 약 26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고 했다면 실제로는 23킬로미터 남짓이라는 얘깁니다.

이같은 사실은 경차를 납품받은 닛산 자동차가 데이터 불일치를 이유로 자료 확인을 요구한 뒤 미쓰비시 자동차가 자체 조사를 진행하면서 확인됐습니다.

미쓰비시의 최고 경영자는 이같은 부정을 몰랐다면서 왜 이런 부정을 한 건지 원인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이카와(미쓰비시 자동차 사장) : "연비를 높게 보이려는 의도가 있던 것은 확실하나 부정행위 배경은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무리한 사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부정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비 조작 차량들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미쓰비시 자동차는 현재 생산중인 다른 차종에서도 국가 기준과 다른 방법으로 연비가 측정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파문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쓰비시 자동차가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리콜로 이어질 클레임들을 은폐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2002년에는 대형 트럭의 부품 결함을 은폐해 사망사고를 낸 뒤 경영진들이 구속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내부 혁신을 추진해왔지만 이번 연비 조작 파문으로 또다시 큰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글로벌24 현장] ① 미쓰비시 연비 조작
    • 입력 2016-04-21 18:05:57
    • 수정2016-04-21 18:33:38
    글로벌24
<앵커 멘트>

지난해 폭스바겐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큰 파문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부풀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도쿄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
윤석구 특파원,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를 조작한 차량은 어떤 차량들인가요?

<답변>
네, 연비를 조작해 실제보다 부풀린 차량들은 2013년부터 판매중인 경차들입니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EK왜건과 EK 스페이스, 닛산 자동차에 납품한 데이즈와 데이즈룩스 등 4개 차종입니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연비 조작 차량은 미쓰비시 자동차가 15만 7천대, 닛산 자동차는 46만 8천대로 총 62만 5천대에 달합니다.

<질문>
연비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꼭 따져보는 사항 중 하날텐데요, 연비가 어떻게 조작된 건가요?

<답변>
네, 타이어의 저항과 공기 저항의 수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쓰비시 측은 해당 자동차들이 정상적인 테스트를 받을 경우 연비가 5~10% 정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1리터로 약 26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고 했다면 실제로는 23킬로미터 남짓이라는 얘깁니다.

이같은 사실은 경차를 납품받은 닛산 자동차가 데이터 불일치를 이유로 자료 확인을 요구한 뒤 미쓰비시 자동차가 자체 조사를 진행하면서 확인됐습니다.

미쓰비시의 최고 경영자는 이같은 부정을 몰랐다면서 왜 이런 부정을 한 건지 원인을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이카와(미쓰비시 자동차 사장) : "연비를 높게 보이려는 의도가 있던 것은 확실하나 부정행위 배경은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무리한 사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부정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비 조작 차량들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된 가운데 미쓰비시 자동차는 현재 생산중인 다른 차종에서도 국가 기준과 다른 방법으로 연비가 측정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파문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미쓰비시 자동차가 논란이 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리콜로 이어질 클레임들을 은폐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 2002년에는 대형 트럭의 부품 결함을 은폐해 사망사고를 낸 뒤 경영진들이 구속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내부 혁신을 추진해왔지만 이번 연비 조작 파문으로 또다시 큰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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