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달 원내대표 선출”…野 “구조조정 논의 기구”

입력 2016.04.21 (19:00) 수정 2016.04.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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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다음달 3일 당 위기를 수습할 새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논의할 당내 기구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다음 달 3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다음주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4선의 김정훈, 나경원, 유기준·정진석, 홍문종 의원 등이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굳혔거나 출마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할 것인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는 26일 열리는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편, 새누리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은 오늘 회동을 갖고, 차기 지도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출해 당 쇄신과 개혁 노력을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조건부 기업 구조조정 협조 발언과 관련해 문제를 논의할 당내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김 대표는 당내 기구 인선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더민주는 임시회 소집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 평가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여당 심판론으로 승리해 원내 제1당이 됐지만, 반대로 호남에서는 유권자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정부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실효성 없는 처방을 들고 나왔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충청권 총선 출마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대해 1년 이상 내가 해오던 얘기인데 이제야 허둥지둥 내놓다니 참 답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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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내달 원내대표 선출”…野 “구조조정 논의 기구”
    • 입력 2016-04-21 19:02:12
    • 수정2016-04-21 1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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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다음달 3일 당 위기를 수습할 새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업 구조조정 문제를 논의할 당내 기구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다음 달 3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기로 하고 다음주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4선의 김정훈, 나경원, 유기준·정진석, 홍문종 의원 등이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굳혔거나 출마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할 것인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는 26일 열리는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 문제를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한편, 새누리당 원로인 상임고문단은 오늘 회동을 갖고, 차기 지도부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선출해 당 쇄신과 개혁 노력을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조건부 기업 구조조정 협조 발언과 관련해 문제를 논의할 당내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김 대표는 당내 기구 인선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더민주는 임시회 소집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 평가 토론회를 통해 정부와 여당 심판론으로 승리해 원내 제1당이 됐지만, 반대로 호남에서는 유권자들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정부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실효성 없는 처방을 들고 나왔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충청권 총선 출마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대해 1년 이상 내가 해오던 얘기인데 이제야 허둥지둥 내놓다니 참 답답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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