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시리아 정부군-반군 충돌 격화…‘평화 회담’ 또 성과 없어

입력 2016.04.22 (07:24) 수정 2016.04.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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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북부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피난 행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 회담도 정부군 공격에 항의하는 반군 측이 철수하면서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대규모 공세에 나선 정부 군과 반군 간 교전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홈스에서도 정부군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되면서 시리아 난민 4만 명은 터키 국경 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마을 4곳에서는 난민 5백여 명이 유엔 중재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정부 군과 반군에 봉쇄되면서 식량과 의료품 부족으로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시리아 중부에서도 고립 난민들에 대한 구호품 전달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파웰 크리시엑(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단) : "구호품과 의약품 그리고 식수 등을 실은 트럭 60대가 (고립 마을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6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으로 아직까지 난민 4백 만 명이 고립된 상황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회 회담은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반군 측 대표들은 임시 휴전 합의에도 정부 군이 대규모 공세를 펴자 회담장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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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시리아 정부군-반군 충돌 격화…‘평화 회담’ 또 성과 없어
    • 입력 2016-04-22 07:30:13
    • 수정2016-04-22 0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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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북부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피난 행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 회담도 정부군 공격에 항의하는 반군 측이 철수하면서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부 최대 도시인 알레포, 대규모 공세에 나선 정부 군과 반군 간 교전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홈스에서도 정부군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되면서 시리아 난민 4만 명은 터키 국경 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마을 4곳에서는 난민 5백여 명이 유엔 중재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정부 군과 반군에 봉쇄되면서 식량과 의료품 부족으로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시리아 중부에서도 고립 난민들에 대한 구호품 전달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파웰 크리시엑(국제적십자위원회 대표단) : "구호품과 의약품 그리고 식수 등을 실은 트럭 60대가 (고립 마을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6년째 접어든 시리아 내전으로 아직까지 난민 4백 만 명이 고립된 상황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회 회담은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반군 측 대표들은 임시 휴전 합의에도 정부 군이 대규모 공세를 펴자 회담장을 떠났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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