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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이모저모] ‘맥주순수령’ 공포 500주년
입력 2016.04.22 (10:48) 수정 2016.04.22 (10:59)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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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맥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바로 독일이죠.

올해는 독일의 맥주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맥주순수령'을 공포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인 1516년 4월,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순수령'을 공포했습니다.

맥주를 만들 땐 맥아와 홉, 물로만 만들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한 것인데요.

맥주 제조에 무분별한 원료가 추가돼 품질이 떨어지고 독초 중독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맥주 원료를 제한한 것입니다.

'맥주순수령'은 오래전 폐지됐지만, 독일 맥주 양조업자들 대다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안전법이라고 할 수 있는 '맥주순수령'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렌틴 치글러(안덱스 수도원 수도사) : "최근 양조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궁극적으로는 기본적인 원칙을 준수합니다."

일각에서는 '맥주순수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새로운 맥주 제조법을 개발하는데 걸림돌이 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독일을 '맥주의 나라'로 만드는데 '맥주순수령'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앉자 고대 로마 유적지 '포로 로마노'에 하나 둘 불이 켜집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며칠 전부터 야간에 고대 유물을 밝히는데 450개의 LED 램프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명의 밝기와 색감을 조금씩 다르게 해서 유물의 특성을 살리고,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프로스페러티(로마 고고학 지역 감독관) : "낮에는 수많은 유적으로 인해 미처 보지 못하는 게 많죠. 빛은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더 선택적으로 보게 해요."

새로운 경관 조명 설치 기념으로 내일부터 밤 8시부터 자정까지 가이드와 함께 '포로 로마노'를 둘러보는 투어가 개설됩니다.

코스타리카의 전통 소달구지인 '카레타'는 19세기에 커피와 사탕수수를 항구로 나르는 운송수단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요.

대대손손 '카레타'를 만들어온 장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카레타'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화려한 장식을 넣고 작게 변형해 '카레타'를 가구나 조리기구, 식기류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한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5년 '카레타'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는데요.

코스타리카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야행성 동물의 대명사인 올빼미를 볼 수 있는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빼곡히 들어찬 이 카페에는 총 22종, 33마리의 올빼미가 살고 있는데요.

올빼미는 일상적으로 보기 쉬운 동물이 아닌데 이 카페에서는 올빼미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다와다 치카(고객) : "이렇게 많은 올빼미가 있을 줄 몰랐어요. 매우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작은 것들도 많아서 놀랐고요."

일본에서 올빼미 카페 유행하게 된 건 편지를 전해주는 부엉이가 나오는 영화 '해리포터'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 [지구촌 이모저모] ‘맥주순수령’ 공포 500주년
    • 입력 2016-04-22 10:49:44
    • 수정2016-04-22 10:59:1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맥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 바로 독일이죠.

올해는 독일의 맥주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맥주순수령'을 공포한 지 5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인 1516년 4월,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빌헬름 4세가 '맥주순수령'을 공포했습니다.

맥주를 만들 땐 맥아와 홉, 물로만 만들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한 것인데요.

맥주 제조에 무분별한 원료가 추가돼 품질이 떨어지고 독초 중독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맥주 원료를 제한한 것입니다.

'맥주순수령'은 오래전 폐지됐지만, 독일 맥주 양조업자들 대다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식품안전법이라고 할 수 있는 '맥주순수령'에 자부심을 느끼고 이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렌틴 치글러(안덱스 수도원 수도사) : "최근 양조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궁극적으로는 기본적인 원칙을 준수합니다."

일각에서는 '맥주순수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새로운 맥주 제조법을 개발하는데 걸림돌이 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독일을 '맥주의 나라'로 만드는데 '맥주순수령'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짙은 어둠이 내려앉자 고대 로마 유적지 '포로 로마노'에 하나 둘 불이 켜집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며칠 전부터 야간에 고대 유물을 밝히는데 450개의 LED 램프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명의 밝기와 색감을 조금씩 다르게 해서 유물의 특성을 살리고,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프로스페러티(로마 고고학 지역 감독관) : "낮에는 수많은 유적으로 인해 미처 보지 못하는 게 많죠. 빛은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더 선택적으로 보게 해요."

새로운 경관 조명 설치 기념으로 내일부터 밤 8시부터 자정까지 가이드와 함께 '포로 로마노'를 둘러보는 투어가 개설됩니다.

코스타리카의 전통 소달구지인 '카레타'는 19세기에 커피와 사탕수수를 항구로 나르는 운송수단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요.

대대손손 '카레타'를 만들어온 장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카레타'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화려한 장식을 넣고 작게 변형해 '카레타'를 가구나 조리기구, 식기류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한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5년 '카레타'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는데요.

코스타리카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기념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야행성 동물의 대명사인 올빼미를 볼 수 있는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빼곡히 들어찬 이 카페에는 총 22종, 33마리의 올빼미가 살고 있는데요.

올빼미는 일상적으로 보기 쉬운 동물이 아닌데 이 카페에서는 올빼미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다와다 치카(고객) : "이렇게 많은 올빼미가 있을 줄 몰랐어요. 매우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작은 것들도 많아서 놀랐고요."

일본에서 올빼미 카페 유행하게 된 건 편지를 전해주는 부엉이가 나오는 영화 '해리포터'의 영향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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