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정책수단 동원 금융 불안 최소화”

입력 2016.04.22 (12:04) 수정 2016.04.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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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은행도 정책수단을 동원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는 지난해 1년 동안 만5천여 명이 일터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변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정책수단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면 은행들이 옥석가리기를 잘해서 정상적인 기업들까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자금경색 등이 발생하면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부작용을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선 지난해 만 5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 3사의 구조조정과 이에따른 협력업체들의 도산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여기에 올 들어 1분기 수주량이 급감하며 일감이 예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경영 악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형 조선사들이 비상경영 대책을 발표하며 희망퇴직 등의 형식으로 인력 재배치와 감축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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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총재 “정책수단 동원 금융 불안 최소화”
    • 입력 2016-04-22 12:07:37
    • 수정2016-04-22 1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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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은행도 정책수단을 동원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는 지난해 1년 동안 만5천여 명이 일터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변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정책수단을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면 은행들이 옥석가리기를 잘해서 정상적인 기업들까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자금경색 등이 발생하면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부작용을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한편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선 지난해 만 5천여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 3사의 구조조정과 이에따른 협력업체들의 도산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여기에 올 들어 1분기 수주량이 급감하며 일감이 예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면서 경영 악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형 조선사들이 비상경영 대책을 발표하며 희망퇴직 등의 형식으로 인력 재배치와 감축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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