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스텔스기 곧 배치…군비 경쟁 가열

입력 2016.04.22 (21:33) 수정 2016.04.22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곧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위협 증대와 함께 동북아 지역의 군비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기, '젠-20'입니다.

미국의 스텔스기인 F-22와 F-35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도 올해 스텔스기인 T-50 전투기를 첫 실전 배치하고 2020년까지 55대를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극동 지역부터 우선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역시 내년에 주일미군 기지에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해병대용 F-35B 스텔스기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한반도 주변 4강의 스텔스기 경쟁이 본격화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대영(연구위원) :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현재 진행중인 KF-X의 스텔스 기술을 좀 더 추가할 필요성이 있고, 또한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대 스텔스기 탐지 기술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스텔스기 외에도 중국은 2012년 9월 항공모함 '랴오닝'을 취역시키며 항모 보유국 대열에 들어섰고, 현재 추가 항모를 건조 중입니다.

미국은 건조비만 4조 원이 넘는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 3척을 모두 태평양 함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북아가 첨단 무기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도 지역의 군비 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러 스텔스기 곧 배치…군비 경쟁 가열
    • 입력 2016-04-22 21:35:16
    • 수정2016-04-22 21:43:30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곧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북한의 위협 증대와 함께 동북아 지역의 군비 경쟁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기, '젠-20'입니다.

미국의 스텔스기인 F-22와 F-35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도 올해 스텔스기인 T-50 전투기를 첫 실전 배치하고 2020년까지 55대를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극동 지역부터 우선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역시 내년에 주일미군 기지에 수직이착륙 기능을 갖춘 해병대용 F-35B 스텔스기를 전개할 계획입니다.

한반도 주변 4강의 스텔스기 경쟁이 본격화되는 겁니다.

<인터뷰> 김대영(연구위원) :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현재 진행중인 KF-X의 스텔스 기술을 좀 더 추가할 필요성이 있고, 또한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대 스텔스기 탐지 기술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스텔스기 외에도 중국은 2012년 9월 항공모함 '랴오닝'을 취역시키며 항모 보유국 대열에 들어섰고, 현재 추가 항모를 건조 중입니다.

미국은 건조비만 4조 원이 넘는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 3척을 모두 태평양 함대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동북아가 첨단 무기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도 지역의 군비 경쟁을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