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건설 훈풍…최대 22조 원 수주 전망

입력 2016.04.23 (22:16) 수정 2016.04.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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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앵커&리포트] 빗장 풀린 이란 시장…젊은층을 잡아라 

 오랜 제재에서 벗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란, 향후 10년 안에 철로 12,000km를 새로 만들고 열차 현대화도 추진합니다.

<녹취> 무사비네자드(이란 철도회사 대표) : "서비스의 질적 측면에서 볼 때, 이란의 열차들은 선진국 열차보다 두 배 이상 오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다음달 이란과 540km 구간 철도 공사의 가계약을 49억 달러에 체결할 예정입니다.

또 댐을 짓는 20억 달러 규모의 공사 가계약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 엔지니어링은 천연가스의 정제 시설 공사에서 36억 달러 규모의 기본계약 체결을 준비 중입니다.

가계약과 기본계약은 양해각서 MOU보다 구속력이 강한 수주 전단계의 계약입니다.

이 밖에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는 대형병원 건립에 나섭니다.

이란에서 우리 건설사가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공사 물량은 최대 200억 달러, 우리 돈 2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장지향(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 "8천만 명의 대중교통이나 공공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같은 나라로부터 좋은 기술과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

업계에선 저유가 등으로 한동안 정체돼 있던 중동 건설 시장에 이란이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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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건설 훈풍…최대 22조 원 수주 전망
    • 입력 2016-04-23 22:16:42
    • 수정2016-04-24 00:01:26
    경제
[연관기사] ☞ [앵커&리포트] 빗장 풀린 이란 시장…젊은층을 잡아라   오랜 제재에서 벗어나 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는 이란, 향후 10년 안에 철로 12,000km를 새로 만들고 열차 현대화도 추진합니다. <녹취> 무사비네자드(이란 철도회사 대표) : "서비스의 질적 측면에서 볼 때, 이란의 열차들은 선진국 열차보다 두 배 이상 오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다음달 이란과 540km 구간 철도 공사의 가계약을 49억 달러에 체결할 예정입니다. 또 댐을 짓는 20억 달러 규모의 공사 가계약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 엔지니어링은 천연가스의 정제 시설 공사에서 36억 달러 규모의 기본계약 체결을 준비 중입니다. 가계약과 기본계약은 양해각서 MOU보다 구속력이 강한 수주 전단계의 계약입니다. 이 밖에 현대건설과 포스코대우는 대형병원 건립에 나섭니다. 이란에서 우리 건설사가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공사 물량은 최대 200억 달러, 우리 돈 2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장지향(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 "8천만 명의 대중교통이나 공공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한국 같은 나라로부터 좋은 기술과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 업계에선 저유가 등으로 한동안 정체돼 있던 중동 건설 시장에 이란이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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