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발사 영상 공개…김정은 “남조선에 비수”

입력 2016.04.24 (21:09) 수정 2016.04.2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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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23일) 실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발사가 대성공이라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이번 발사로 남한과 미국에 비수를 꽂았다며, 핵에는 핵으로 맞서겠다는 핵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중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수면을 뚫고 솟구치더니 곧바로 화염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날아갑니다.

북한이 어제(23일) 오후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기습 감행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발사 장면입니다.

북한이 석달 만에 다시 SLBM 발사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발사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식 수중발사체계의 믿음성이 완전히 확증,공고화되였으며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주체적인 수중공격작전실현을 위한 요구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습니다."

최대 수심에서 이뤄진 수직 발사와 물 밖의 공중 점화, 이른바 콜드 론칭 등 SLBM의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는 주장입니다.

발사 현장을 찾은 김정은은 핵 공격 수단들을 꾸준히 강화해 핵에는 핵으로 맞설 것이라며 거듭 핵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남조선괴뢰들과 미제의 뒤통수에 아무때나 마음먹은대로 멸적의 비수를 꽂을수 있게 됐다고.."

북한은 지난해부터 최소 6차례에 걸쳐 SLBM 시험 발사를 진행했으며, 발사 영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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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SLBM 발사 영상 공개…김정은 “남조선에 비수”
    • 입력 2016-04-24 21:10:48
    • 수정2016-04-24 2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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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23일) 실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발사가 대성공이라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특히 이번 발사로 남한과 미국에 비수를 꽂았다며, 핵에는 핵으로 맞서겠다는 핵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중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수면을 뚫고 솟구치더니 곧바로 화염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날아갑니다.

북한이 어제(23일) 오후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기습 감행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시험발사 장면입니다.

북한이 석달 만에 다시 SLBM 발사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발사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우리식 수중발사체계의 믿음성이 완전히 확증,공고화되였으며 모든 기술적지표들이 주체적인 수중공격작전실현을 위한 요구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습니다."

최대 수심에서 이뤄진 수직 발사와 물 밖의 공중 점화, 이른바 콜드 론칭 등 SLBM의 핵심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는 주장입니다.

발사 현장을 찾은 김정은은 핵 공격 수단들을 꾸준히 강화해 핵에는 핵으로 맞설 것이라며 거듭 핵 위협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남조선괴뢰들과 미제의 뒤통수에 아무때나 마음먹은대로 멸적의 비수를 꽂을수 있게 됐다고.."

북한은 지난해부터 최소 6차례에 걸쳐 SLBM 시험 발사를 진행했으며, 발사 영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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